“따뜻하고 새롭고 재미있다” 힐링 예능의 정석 [리폿@모두의주방]

기사입력 2019.03.25 11: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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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하다. 그렇다고 재미를 빼고 말하면 서운하다. 게다가 새롭다. 그런 면에서 ‘모두의 주방’은 힐링 예능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모두의 주방’에는 가수 거미, 배우 이엘리야 등이 새롭게 합류해 맛있는 한 끼를 완성했다.



‘모두의 주방’은 혼자 와서 모든 것을 처음 같이 해보는 사람들 간의 예측불허 소셜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12월 파일럿 방송 후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을 확정 지은 바 있다. 현재 매주 일요일 오후를 책임지는 힐링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역시 힐링 예능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엘리야는 광희도 반한 미모부터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엘리야와 광희는 서로의 요리를 도와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거미는 “주방에서 연애한다”면서 두 사람의 묘한 ‘썸’을 응원했다. 



특히 거미는 ‘모두의 주방’을 꽉 채웠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고, 야심차게 준비해온 해산물로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보여주기도 한 것. 거미는 김밥 만들기가 서툰 배우 김용건과 사쿠라에게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따뜻한 면모까지 드러냈다.



사쿠라 역시 초반과 달리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한국말도 점점 늘어났고, 먼저 다가가 질문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강호동이 만들어준 ‘사쿠라 쇼’는 ‘모두의 주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코너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날도 이엘리야와 광희에게 각각 질문을 던지며, 두 사람의 핑크빛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처럼 ‘모두의 주방’ 출연진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따뜻한 웃음이 터지게 만들었다. 어느 누구 하나 더 돋보이길 바라지도 않았기에 가능했다. 요리하면서 배려하는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때문에 한 상이 차려 진 후 더 맛있게, 더 화기애애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모두의 주방’은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출연진의 등장이 흥미롭다. 어색할 수 있지만, 빤하지 않은 조합에서 나오는 재미와 감동은 그야말로 일품. 게다가 강호동 사쿠라 등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이청아 광희 등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모두의 주방’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또 누가 ‘모두의 주방’에 출연할지, 어떤 새로운 만남과 호흡이 완성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모두의 주방’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올리브 ‘모두의 주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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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 박서준 단밤 건물 인수 “반년 안에 가게 비워!”[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명이 박서준의 단밤 건물을 인수했다. 유재명의 요구는 계약기간이 끝나는 6개월 안에 가게를 비우라는 것.21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선 대희(유재명 분)의 악행에 경악하는 새로이(박서준 분)와 단밤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대희는 새로이가 장가의 주식을 매입한데 분노,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새로이는 “믿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는 실추됐을지 몰라도 장가의 가치, 본질이 달라진 건 아니었으니까요. 장기적으로 보면 돈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라 차분히 답했다.최근 새롭게 6억을 투자한데 대해선 “제가 꽤나 신경 쓰이시나 봐요. 8년 전과 같은 맥락입니다”라 설명했다.이에 대희는 “다행인 줄 알게. 내가 자네를 적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걸. 포기하고 적당히 살아”라고 으름장을 놓으나 새로이는 “무리입니다”라 일축하곤 “티가 났다니 다시 말씀드리죠. 저는 단계를 밟고 있고 그 끝엔 당신이 있습니다”라며 맞섰다.거물을 건드렸다는 이서의 우려엔 “싸움은 선빵은 중요해. 그리고 선빵은 뒤통수에 꽂는 거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그도 그럴 게 새로이의 곁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호진(이다윗 분)이 그 주인공이다. 호진은 근원(안보현 분)에게 괴롭힘을 당한 학교폭력의 피해자. 근원에 대한 복수심으로 3년을 버틴 호진은 펀드 매니저로 성장, 새로이를 도왔다.그의 곁엔 민정(김혜은 분)도 함께였다. 민정은 “박 부장님 내가 좋아하고 존경했지만 말이야. 안타깝게도 난 연민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야”라며 선을 그으려 했지만 새로이는 호기롭게 그 틈을 파고들었다.그는 “이사님은 누구보다 장가를 위하는 사람이죠. 이사님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언젠가 어떠한 안건이 관하여 주주총회가 열린다면 말입니다”라며 대희를 밀어내고 민정을 장가의 새 대표로 앉히려는 계획을 전했다. 대희에 대한 해임 안이 발의될 때 민정의 곁에 있겠다는 것.민정이 새로이를 지원군으로 받아들이는 시점은 대희가 단밤을 방문했을 때. 새로이는 첫 목표를 이뤘다.동행한 수아(권나라 분)는 “그 큰돈을 어떻게 모았어?”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새로이는 대희와 저 사이에 수아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이에 수아는 “가끔 난 헷갈려. 난 분명 장가 사람인데 여기서 그만 멈췄으면 싶다가도 응원하게 돼. 장가와 너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 대체 누구 편일지. 말해놓고 보니까 이상하다”며 고민을 전했다.새로이는 “내가 너 좋아하는 이유 말한 적 있었나? 휘둘리지 마. 넌 네 편이면 돼”라며 수아를 감쌌다.이어 새로이는 이서에게 성열(손현주 분)과 함께했던 과거를 전했다. 모든 걸 잃고 복수를 꾀하기까지의 이야기. 나아가 이서는 새로이의 온몸에 남은 상처를 통해 그의 인생 곡절을 알게 됐다. 이서는 새로이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새 건물주의 등장으로 새로이의 단밤은 새 위기를 맞았다. 새 건물주가 월세 인상과 계약기간 만료 후 가게를 비울 것을 요구했기 때문. 문제의 새 건물주가 대희로 밝혀지며 ‘이태원 클라쓰’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태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연예 한예리,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선댄스 영화제 2관왕 “韓영화 성공 기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 진출작 ‘미나리’로 선댄스 영화제를 2관왕을 차지한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영화 ‘미나리’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 2관왕을 수상한 배우 한예리의 단독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3월호에서 공개됐다.할리우드로 활동 영역을 넓힌 한예리는 ‘미나리’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여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0년 전 미장센 영화제 뒤풀이에서 윤여정을 만났을 때, “선생님, 술 한 잔 따라 달라. 오늘을 기억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던 일화다.“사실 선생님은 잘 기억 못 하시고, 그냥 ‘어, 니가 그랬구나’라고 하셨다. 윤여정 선생님은 사람을 궁금하게 하는 분이다. 그만의 유머, 솔직하고 새침한 뭔가가 있는데 상당히 매력적이다. 배우로서 선생님의 두려움 없고 용감한 모습을 닮고 싶다. ‘미나리’만 해도 독립영화이고 해외 농장에서 촬영하는 환경이니 나라면 두려웠을 것 같은데, 선생님은 좋은 작품을 믿고 출연하신 거다. 나는 지금도 조금 더 게으르고 싶고 조금 더 편하고 싶은데, 나중에 선생님 나이가 됐을 때 나도 그런 선택을 용감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한예리는 “선댄스 영화제 수상은 대단한 성과인데 ‘기생충’의 활약 탓에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것 같아 섭섭한 마음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 영화가 주목받는 것 자체가 기쁘다는 소회를 전했다.“오늘 아침에 ‘기생충’ 배우들의 오스카 레드카펫 사진을 봤는데 너무 뿌듯했다. ‘기생충’도 그렇고 ‘미나리’도 그렇고 모두 영화 팬들이 한국 배우와 감정을 공유하고, 매력을 알아주기 시작했다는 의미니까. 이번 선댄스 영화제에 이민자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다. 그 중에서도 ‘미나리’가 주목받는 걸 보면 영화 자체가 좋아서 주목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해무’의 제작자였던 봉준호 감독에 대한 존경과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