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게] 지혜원, '저스티스'가 발굴한 2019년 특급신인

기사입력 2019.08.01 6: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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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주목할 만한 신인 배우가 등장했다. KBS2 '저스티스' 장영미 역의 지혜원이 그 주인공이다. 최진혁, 손현주, 나나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빨아들이고 있는 지혜원. 그는 누구일까.








1998년생인 지혜원은 학창시절 때 접한 연극 한 편에 감명받아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로 진학해 연기를 배워나갔다.



2019년 올해 지혜원은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만나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1일 TV리포트에 "매력적인 마스크와 연기 이해도, 마음가짐이 매우 좋았다. 연기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새 둥지를 찾은 후, 지혜원은 곧바로 '저스티스' 오디션에 참여해 장영미 역으로 단번에 배역을 따냈다.



'저스티스'의 연출을 맡은 조웅 PD는 "첫 미팅에서 떨지 않고 당찬 느낌을 받았다. 수많은 신인 배우들 중 기본기가 가장 탄탄했다"며 "생활력이 강하고 고급스런 장영미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렸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판단은 옳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 지혜원은 거짓말쟁이로 전락한 피해자 장영미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벼랑 끝에 서있는 듯한 공허한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 다급한 외침 등 불안에 떠는 감정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7, 8회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였다. 거울 속에서 자신에게 USB를 건네는 양철기(허동원 분)의 환영을 보고 온몸으로 공포심을 표현했다. 내면의 좌절,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지혜원을 향한 내부 평가는 어떨까. '저스티스'의 한 관계자는 "급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신인답지 않게 자기 감정을 차분하게 유지한다. 연기력은 말 할 필요 없이 만족스럽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어 걔 아냐?' 소리를 듣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힌 지혜원. 초반부터 펼친 열연으로 이미 목표 달성을 한 게 아닐까.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저스티스' 방송화면 캡처

연예 '녹두전' 강태오, 정준호 밀어내고 왕위 오를까 [TV리포트=석재현 기자] 뚜렷한 이목구비와 달달한 목소리,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과부촌 기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율무 역의 강태오.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1일 방영된 '조선로코-녹두전' 12회에서 차율무는 허윤(김태우 분)이 동료들과 은밀히 거사를 모의하는 서낭당에 갑자기 등장해 자신이 영창대군을 죽였다고 고백했다.이어 허윤의 동료들을 하나하나 제거하면서 "일을 어렵게 만들지 마십시오. 나를 이 나라의 왕으로 만들면 되는 겁니다. 바뀐 건 그뿐이에요"라며 위협했다. 이와 함께 차율무가 바로 훗날 인조가 되는 능양군이라는 설명자막이 나왔다.  그동안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동동주(김소현 분)를 비롯해 여성들에게 한없이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던 차율무였기에, 그의 정체가 능양군이라는 사실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특히, 능양군은 정사에서 인조반정을 일으켜 광해(정준호 분)를 몰아내고 조선 임금이 되기 때문에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다. '조선로코-녹두전'의 여파로 방송직후 인조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TV리포트에 "캐스팅 단계부터 율무가 능양군이라는 사실을 전달했다"며 "실제 6회까지 대본으로 오디션 본 후 강태오가 최종낙점됐다"고 밝혔다.강태오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만 했기에 시청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강태오가 연기에 임하기 전부터 매우 조심스러워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렇게까지 시청자들의 반응이 클 줄은 몰랐다. 한 장면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매우 기뻤다"며 덧붙였다. 현재 차율무가 능양군이라고 드러난 이상, 앞으로 '조선로코-녹두전'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조선로코-녹두전' 연출을 맡은 김동휘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실존 캐릭터를 삽입하는 장치를 시도했다. 정통과 퓨전사극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존 인물 영창대군과 인목대비, 그리고 능양군을 추가하면서 광해를 비롯한 궁궐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비슷한 예로 지난 2011년 방영한 KBS 2TV '공주의 남자'가 있다. 실제 벌어진 계유정난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가상인물이자 드라마 주인공인 김승유(박시후 분)와 이세령(문채원 역)은 사랑의 결실을 맺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조선로코-녹두전' 측은 "아직 최종 대본이 나오지 않아 확답할 수 없다. 그러나 기획 단계부터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조선로코-녹두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