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 자랑 종결자 등극 "우리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두분"

기사입력 2011.12.03 7:16 PM
'무한도전' 길, 자랑 종결자 등극 "우리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두분"

[TV리포트 장영준 기자] 가수 길이 다소 난감한 할아버지 자랑을 늘어놔 '무한도전'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3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에서는 어린시절 혼자 놀았다는 박명수를 위해 '명수는 12살'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함께 추억의 게임을 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날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의 어린 시절 모습에 대해 자랑하기 시작했다. 어느 덧 멤버들의 자랑은 할머니 할아버지 자랑으로 이어졌고, 재미를 위해 조금씩 부풀리기도 했다.

이때 길이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조용히 "우리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두 분 이셨어"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순식간에 표정이 얼어붙었고, 노홍철은 "네가 이겼다 야"라고 그의 자랑을 인정했다.

길의 폭탄 발언에 박명수는 "그때는 그게 유행이었다. 암암리에 그런 식으로 인정이 좀 됐다"고 두둔하고 나섰다. 이어 길이 "어린 나이에 고민이 많았다. 어떤 할머니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용돈 많이 주는 할머니가 짱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하가 직접 디자인한 2012년 '무한도전' 달력 샘플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