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故 너훈아 친동생' 김철민 암투병→박명수·김현철 개그★응원(종합)

기사입력 2019.08.10 4: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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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맨 김철민(52·본명 김철순)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접한 개그맨 선·후배, 동료들이 위로와 응원의 말을 남겼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 말기로, 허리와 간까지 전이돼 입원 치료 중인 서울 노원수 원자력 병원에서 조직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뇌로도 전이됐을 가능성이 있어 CT 촬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틀 전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김철민은 10일 오전 TV리포트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족력이 있어서 담배도 안 피우고 신경을 썼는데, 밤새 울고 그래도 답이 없더라"라며 고통을 토로했다.





김철민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잃었다. 두 형도 암으로 사망했다. 나훈아 모창가수로 활약한 고(故)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김철민의 형이다. 너훈아는 지난 2014년 간암으로 별세했다.



남은 기간은 정확하지 않지만, "길지 않다고 한다"는 의사의 말을 전한 김철민은 좋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응원을 덧붙이며 끝까지 힘을 내겠노라 다짐했다.



김철민의 상황을 듣고서 동기인 개그맨 정찬우부터 박명수, 김현철, 황기순이 전화를 걸어오고 찾아왔다고. 김철민은 "힘내라면서 곧 찾아온다고 하더라"라며 "김광회는 페이스북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내가 보험을 들지 않아놔서 경제 상황을 걱정했다. 감사하고 눈물난다"라고 울컥했다.





김철민의 계좌엔 적게 1만 원부터 많게 50만 원까지 모금됐다. 김철민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한 대중도 "포기하지 말라"며 응원을 쏟아내는 중이다.



김철민은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정리를 잘하고 싶다. 가기 전 한 번이라도 무대에 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한편 김철민은 대학 시절인 1980년대 후반부터 기타를 치며 대학로에서 거리모금 활동을 벌이다 개그맨 고(故) 김형곤의 '코미디클럽' 무대에 서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가수로 변신한 그는 지난해 자신의 첫 앨범 '괜찮아'를 내고 활동해 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철민,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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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지훈 "'99억의 여자' 속 죽음, '영웅본색' 오마주…오나라 덕에 절로 눈물"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지훈이 KBS 2TV '99억의 여자' 속 죽음이 '영웅본색'을 오마주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지훈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99억의 여자' 종영 인터뷰에서 "대본을 보는데 재훈이(극중 역할) 죽는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았다. '영웅본색'과 느낌이 비슷했다"면서 "작가님한테 끝나고 물으니깐 '영웅본색' 오마주가 맞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버지가 대본을 같이 봐주신다. '영웅본색' 같다고 했었다. 그래서 장국영이 연기한 것도 다시 보고, 나는 재훈이처럼, 재훈이스럽게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이지훈은 시놉시스부터 '재훈이 죽는다'고 써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팅을 한 다음에 감독님이 작가님과 회의를 하더니 '후반부까지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13부 대본이 나왔을 때 감독님이 '다음 회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알려줬다"면서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드엔딩이 좋아서 돌아가는 것도 괜찮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이지훈은 사랑하는 아내 윤희주(오나라 분)와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는 재훈의 마음이 느껴져 연기를 하면서도 "먹먹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그 연기할 때 나라 누나한테 진짜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래 통화신을 하면 상대방 대사를 머릿 속에 들린다고 생각하고 연기한다"면서 "누나는 집에서 대본을 보면서 대사를 해줬다. 제가 아픈 거를 참다가 '여보'라는 대사를 하는데 진짜 눈물이 주체가 안 됐다. 그동안 와이프로 함께한 시간이 떠올랐다. 그래서 콧물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먹먹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안실에 누워있는 연기도 한 이지훈. 그는 "촬영할 때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감독님한테 빨리 하면 안 되냐고 했다"면서 "촬영을 시작하고 나라 누나가 저를 부등켜안고 우는데, 저도 눈물이 나려고 했다. 두 번째로 타이트샷을 찍을 때는 간지러워서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울다 웃다가, 기분이 되게 오묘했다"고 회상했다. 이지훈은 '99억의 여자'에서 윤희주(오나라 분)의 남편이면서, 정서연(조여정)과 내연 관계인 이재훈 역을 연기했다. 99억을 탐하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연기 호평을 받았다.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