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청아가 MBC 특별기획 ‘1919-2010, 기억록’의 72번째 기록자로 나섰다. 그의 목소리로 기록된 주인공은 민족 시인 이육사다.
이청아는 “학교에서 ‘광야’를 배우면서 시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게 됐다.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한데’ 라는 구절이 굉장히 오래 제 마음에 남아 있었다. 이육사 시인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기억록’은 첫 회부터 유심히 본 프로그램이다.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기억록’은 이 시대 대표 셀럽 100인이 ‘기록자’로 출연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 민주주의와 발전을 위해 헌신한 100인의 인물을 매주 새롭게 조명하는 3분 캠페인 다큐 프로그램. 이청아는 민족 시인 ‘이육사’의 시와 삶을 기록했다.
이육사는 시를 통해 조국의 해방을 노래했을 뿐만 아니라 몸소 투쟁했던 실천 문학인으로 독립운동을 하면서 십여 차례 이상 체포된 인물이다. 광복을 한 해 앞둔 1944, 절명시인 ‘광야’를 남기고 베이징의 한 감옥에서 사망했다.
한편 이청아의 ‘기억록’은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매일 수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기억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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