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앞으로 더 재밌다”…자신감 넘치는 ‘청일전자 미쓰리’ [종합]

김예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앞으로 더 재밌어진다. 그래서 오늘 기자간담회도 하게 됐다.”

지난 9월 25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평범하고 친숙한 소시민들의 현실을 따뜻하게 녹여내 공감을 유발하고 있다.

총 16회로 준비된 ‘청일전자 미쓰리’는 6회까지 편성된 상태. 14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청일전자 미쓰리’ 출연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행 과정 및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 현봉식, 김기남, 박경혜, 김도연, 이초아, PD 한동화가 참석했다. 청일전자 근무복을 단체로 맞춰 입은 출연진은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팀워크를 가늠케 했다.

# 하루하루 버티는 직장인 마음

주인공 이선심 역을 맡은 혜리는 자신을 향한 반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에 만족스러워했다.

혜리는 “제가 연기 점수를 매길 수는 없지만, 끝까지 저에게 기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좋은 반응 얻도록 하겠다”며 “연기로 직장인 경험을 처음 하게 됐다. 늘 사직서를 품고 다니는 기분은 알 것만 같다. 하루하루 버티고 이겨내면서 어쩔 수 없는 현실에 힘을 내고, 살아가는 직장인 마음을 알게 됐다”고 공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더 재밌는 얘기가 그려질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기자간담회를 할 수 있게 됐다. 저희도 드라마 반응이 좋아서 더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 배우들은 현장 분위기의 일등공신으로 배우 김응수를 꼽았다. 김응수의 애드리브와 감정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김응수는 “제가 하는 얘기가 별 게 아닌데 잘 들어준다. 그리고 반응들도 크게 보여준다. 현장에 분위기 메이커가 없으니, 가장 연장자인 제가 하게 됐다”고 쑥스러워했다.

즉석에서 김응수는 사회자의 제안으로 영화 ‘타짜’ 속 곽철용 대사를 선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한동화 PD는 “선심이가 변해간다. 사회를, 회사를 알게 됐다. 많이 아팠고, 그걸로 느끼는 게 많았다. 그걸 계기로 많이 달라질 것이다”고 답했다.

# 사건 보다 정서에 포인트

‘청일전자 미쓰리’를 본 시청자들 중에는 코믹 요소 대신 답답한 흐름에 속상함을 토로하는 의견들이 있다. 사이다 전개를 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한동화 PD는 “우리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사건 위주로 흘러가는 게 아니다. 정서, 감성, 희로애락에 포인트가 있다. 그런 부분에 깊게 들어가고 싶은 취지로 시작됐다. 빨리 결론 내려는 게 아니다”고

또 “천천히 느리게 가면서 그 안에서 사람사이 관계성을 표현하려고 한다. 앞으로 속도가 나고 증폭되는 감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재미있는 게 많아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유진욱 역을 맡은 김상경은 “우리 드라마가 좋았던 건 보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자존감이 높아야 하는데, 자신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봐야한다”고 짚었다.

김상경은 “하지만 드라마에서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많이 보여주니까, 답답하게 느꼈을 수 있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면 사건이 진행된다. 좀 더 재밌는 드라마로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는 16일 방송될 7회분에는 대출금 조기 상환 문제로 청일전자가 위험에 빠진다. 황지상(정희태 분) 차장은 박도준을 질책하고, 하은우(현봉식 분)는 황차장 지시에 따라 내부 분열을 계획한다. 청일 공장에는 법원 집행관들이 들이닥쳐 압류 딱지가 붙고, 이들은 온몸으로 저항하던 중 집행관의 뒤통수를 내리친다.

tvN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author-img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스타] 랭킹 뉴스

  • 이혼한 유영재, '번개탄' 검색 후...진짜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 '구하라법' 다시 꿈틀...헌재 "패륜 일삼은 가족이 유산 상속? 상식에 반해"
  • 민희진, 또 입 열었다 "뉴진스, 죽어야 하나 싶을 때 울면서 전화...애들이 날 살려"
  •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입장 전한다...오늘(25) 긴급 기자회견 [공식]
  • 이미숙, 안방극장→스크린 접수 예고...'눈물의 여왕' 신드롬 잇는다
  • 임영웅, '팬 사랑'의 올바른 예...콘서트장 대형 스크린→굿즈 부담 최소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회삿돈으로 하지마” 정용진 회장이 임원들에게 금지령 내린 내용
    “회삿돈으로 하지마” 정용진 회장이 임원들에게 금지령 내린 내용
  • 삼성전자가 고무장갑·수건을 팔아?…2시간 만에 완판된 제품
    삼성전자가 고무장갑·수건을 팔아?…2시간 만에 완판된 제품
  • SSG닷컴, 삼성 갤럭시 보상 판매 서비스… 최대 보상금액은?
    SSG닷컴, 삼성 갤럭시 보상 판매 서비스… 최대 보상금액은?
  • 최근 중국 MZ들 사이에서 뜨거운 커플, 알고 보니
    최근 중국 MZ들 사이에서 뜨거운 커플, 알고 보니
  • 코스피, 2640선 위로 상승 출발…반도체·금융주 강세
    코스피, 2640선 위로 상승 출발…반도체·금융주 강세
  • [아주증시포커스] 금감원, 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 공개… 무차입 주문 ‘이중검증’ 外
    [아주증시포커스] 금감원, 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 공개… 무차입 주문 ‘이중검증’ 外
  • “타스만 보다 토레스 픽업?!” KGM 토레스 픽업트럭 개발 및 기대감
    “타스만 보다 토레스 픽업?!” KGM 토레스 픽업트럭 개발 및 기대감
  • 웨이브, ‘메리 앤 조지’ 전회차 공개…국내 OTT 최초
    웨이브, ‘메리 앤 조지’ 전회차 공개…국내 OTT 최초
  • 캐시닥·타임스프레드·지니어트 용돈퀴즈 문제+정답 공개 (4월 26일)
    캐시닥·타임스프레드·지니어트 용돈퀴즈 문제+정답 공개 (4월 26일)
  • KT, Y아티스트 레이블 3기 모집
    KT, Y아티스트 레이블 3기 모집
  • 엔씨 노조, 권고사직에 반발…”직원과의 소통이 먼저”
    엔씨 노조, 권고사직에 반발…”직원과의 소통이 먼저”
  • 블리자드, 올해 블리즈컨 개최 취소…”영영 사라지는 것 아냐”
    블리자드, 올해 블리즈컨 개최 취소…”영영 사라지는 것 아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피도 눈물도' 하연주, 정찬 뇌종양 알고 협박 "통곡할까, 모른 척 할까" [종합]

    엔터 

  • 2
    송혜교·공유, 만남 실화냐...팬들 충격

    이슈 

  • 3
    암투병 중인 배우 문송남,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눈물)

    해외 

  • 4
    열애 인정한 女가수, 스케줄 취소됐다..."사랑이 죄는 아닌데" (+충격 근황)

    해외 

  • 5
    "100억 벌기 쉬워"...이다해·추자현·제시카, 중국서 잘나가는 ★들 [종합]

    이슈 

[스타] 인기 뉴스

  • 이혼한 유영재, '번개탄' 검색 후...진짜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 '구하라법' 다시 꿈틀...헌재 "패륜 일삼은 가족이 유산 상속? 상식에 반해"
  • 민희진, 또 입 열었다 "뉴진스, 죽어야 하나 싶을 때 울면서 전화...애들이 날 살려"
  •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입장 전한다...오늘(25) 긴급 기자회견 [공식]
  • 이미숙, 안방극장→스크린 접수 예고...'눈물의 여왕' 신드롬 잇는다
  • 임영웅, '팬 사랑'의 올바른 예...콘서트장 대형 스크린→굿즈 부담 최소화

지금 뜨는 뉴스

  • 1
    결혼 안했는데...‘깜짝 임신’ 발표한 여배우, 남친도 유명인 (+정체)

    해외 

  • 2
    '세 번째 결혼' 비정한 전노민, 조카 윤선우X전처 오승아 살해 지시 '섬뜩' [종합]

    엔터 

  • 3
    톱스타, 갑질 폭로 나왔다...감독도 분노 (+충격 정체)

    해외 

  • 4
    '성매매' 논란으로 방송 정지된 여캠의 충격적인 근황

    SNS (이슈로 모두 이동) 

  • 5
    남자들은 무조건 아는 女배우, 충격적 근황 공개...우는 중

    해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회삿돈으로 하지마” 정용진 회장이 임원들에게 금지령 내린 내용
    “회삿돈으로 하지마” 정용진 회장이 임원들에게 금지령 내린 내용
  • 삼성전자가 고무장갑·수건을 팔아?…2시간 만에 완판된 제품
    삼성전자가 고무장갑·수건을 팔아?…2시간 만에 완판된 제품
  • SSG닷컴, 삼성 갤럭시 보상 판매 서비스… 최대 보상금액은?
    SSG닷컴, 삼성 갤럭시 보상 판매 서비스… 최대 보상금액은?
  • 최근 중국 MZ들 사이에서 뜨거운 커플, 알고 보니
    최근 중국 MZ들 사이에서 뜨거운 커플, 알고 보니
  • 코스피, 2640선 위로 상승 출발…반도체·금융주 강세
    코스피, 2640선 위로 상승 출발…반도체·금융주 강세
  • [아주증시포커스] 금감원, 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 공개… 무차입 주문 ‘이중검증’ 外
    [아주증시포커스] 금감원, 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 공개… 무차입 주문 ‘이중검증’ 外
  • “타스만 보다 토레스 픽업?!” KGM 토레스 픽업트럭 개발 및 기대감
    “타스만 보다 토레스 픽업?!” KGM 토레스 픽업트럭 개발 및 기대감
  • 웨이브, ‘메리 앤 조지’ 전회차 공개…국내 OTT 최초
    웨이브, ‘메리 앤 조지’ 전회차 공개…국내 OTT 최초
  • 캐시닥·타임스프레드·지니어트 용돈퀴즈 문제+정답 공개 (4월 26일)
    캐시닥·타임스프레드·지니어트 용돈퀴즈 문제+정답 공개 (4월 26일)
  • KT, Y아티스트 레이블 3기 모집
    KT, Y아티스트 레이블 3기 모집
  • 엔씨 노조, 권고사직에 반발…”직원과의 소통이 먼저”
    엔씨 노조, 권고사직에 반발…”직원과의 소통이 먼저”
  • 블리자드, 올해 블리즈컨 개최 취소…”영영 사라지는 것 아냐”
    블리자드, 올해 블리즈컨 개최 취소…”영영 사라지는 것 아냐”

추천 뉴스

  • 1
    '피도 눈물도' 하연주, 정찬 뇌종양 알고 협박 "통곡할까, 모른 척 할까" [종합]

    엔터 

  • 2
    송혜교·공유, 만남 실화냐...팬들 충격

    이슈 

  • 3
    암투병 중인 배우 문송남,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눈물)

    해외 

  • 4
    열애 인정한 女가수, 스케줄 취소됐다..."사랑이 죄는 아닌데" (+충격 근황)

    해외 

  • 5
    "100억 벌기 쉬워"...이다해·추자현·제시카, 중국서 잘나가는 ★들 [종합]

    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결혼 안했는데...‘깜짝 임신’ 발표한 여배우, 남친도 유명인 (+정체)

    해외 

  • 2
    '세 번째 결혼' 비정한 전노민, 조카 윤선우X전처 오승아 살해 지시 '섬뜩' [종합]

    엔터 

  • 3
    톱스타, 갑질 폭로 나왔다...감독도 분노 (+충격 정체)

    해외 

  • 4
    '성매매' 논란으로 방송 정지된 여캠의 충격적인 근황

    SNS (이슈로 모두 이동) 

  • 5
    남자들은 무조건 아는 女배우, 충격적 근황 공개...우는 중

    해외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