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물구나무 마저 CG 같은, 이승기 비밀은?

기사입력 2019.10.18 12: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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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18일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방송을 앞두고 ‘전쟁의 신’ 이승기의 고난도 물구나무 현장이 공개됐다. CG를 의심케 할 만큼 완벽한 이 장면은 어떻게 탄생됐을까.



이승기는 ‘배가본드’에서 조카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으려 목숨을 바쳐 고군분투 중인 차달건으로 분한다. 고강도 액션 연기, 폭넓은 감정 연기를 동시에 펼치며 탄탄한 내공을 뽐낸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CG가 의심될 만큼 완벽하고 정교한 자세로 물구나무를 선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차달건이 테러 용의자 김우기(장혁진 분)를 감시하는 동시에 체력을 다지고 있는 장면으로, 두 팔에만 온전히 체중을 의지한 채 거꾸로 서는 물구나무 포즈를 취한 후, 땀을 흘리며 숨을 고르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배가본드’ 강풍 무술감독은 “이승기는 워낙 자기 관리를 잘 한다. ‘배가본드’ 속 이승기의 캐릭터가 맡은 차달건이 스턴트맨을 꿈꾸는 캐릭터였기에 준비하면서 더욱 열심히 트레이닝에 힘썼다”라며 “세세하게 신경 쓴 부분들이 드라마 곳곳에 묻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승기는 ‘배가본드’ 시작부터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첫 화부터 와이어 액션, 차체이싱, 벽타기 등 위험한 장면이 등장했고, 8화까지 방송된 상황에도 단 한 회도 조용히 지나간 날이 없다. 대역, CG가 필요할 정도의 장면도 대체적으로 본인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공개된 물구나무 장면 촬영은 CG같은 근육, 완벽한 자세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현장에 함께했던 한 스태프는 TV리포트에 “이승기가 촬영이 시작되기 전 한 쪽 구석에서 쉬지 않고 맨손 운동을 하는 등 준비를 열심히 했다. ‘슛’ 소리와 함께 단박에 촬영에 필요한 자세를 성공시켰다”며 “놀라웠을 정도”라고 말했다. 촬영 중 이승기는 캐릭터에 몰두해 강렬하게 눈을 빛내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연예 ‘핸섬타이거즈’ 레드벨벳 조이, 이상윤도 깜짝 놀란 ‘특급 매니저’ [TV리포트=조혜련 기자] 24일 방송될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는 멤버들의 다양한 일상이 펼쳐진다.최근 ‘스윗대디’ 강경준은 그의 아들 정안이와 농구대결에 나섰다. 연예계 ‘아들 바보’로 유명한 강경준은 아들과 함께 실내 농구장을 찾아 평소 정안이가 갖고 싶었던 선물을 걸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자유투 내기 대결을 펼쳤다.연습경기 당일, 매니저 조이는 ‘핸섬타이거즈’ 멤버들과의 만남에서 개별 성적표를 공개했다. 농구 선수로서 장단점은 물론, 개개인의 연습량까지 샅샅이 짚어주는 날카로운 조언으로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조이의 발표로 확인된 이날 최다 연습자로 꼽힌 사람은 유선호와 이태선. 이에 이상윤은 “어떻게 연습시간까지 다 아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조이는 훈련 중 부상당한 멤버들까지 살뜰히 케어하며 코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전국 아마추어 리그 최강전’을 준비하는 ‘핸섬타이거즈’ 멤버들의 일상은 24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될 ‘핸섬타이거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10분에는 설을 맞아 ‘핸섬타이거즈-어린 호랑이들의 농구캠핑’이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연예 ‘이태원 클라쓰’ 하이라이트, 기대 이상 박서준→본방 사수 욕구 ‘활활’ [TV리포트=조혜련 기자] 24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측이 첫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미리보는 이태원 클라쓰’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자랑한다. 떡잎부터 남다른 소신남 박새로이(박서준 분)는 전학 첫날부터 장가와 질긴 악연의 고리로 얽힌다. 장가의 후계자 장근원(안보현 분)의 만행을 참지 못해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과 처음 마주하게 된 박새로이. 공기의 흐름마저 바꾸는 장회장의 포스에도 주저함 없이 자신의 소신을 선택한 박새로이의 비범함이 전해진다.그의 인생은 그날 이후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소신, 없는 것들이 자존심을 지키자고 쓰는 단어. 이득이 없다면 고집이고 객기일 뿐”이라는 장회장의 무시와 조롱 섞인 목소리에 “고집, 객기… 제대로 부려줄게”라는 박새로이의 다부진 눈빛은 두 사람의 승부에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훗날 단밤을 무대로 반격에 나선 박새로이와의 재회에서 위기감을 느낀 장회장의 날 선 모습도 흥미를 유발한다.박새로이, 조이서(김다미 분), 오수아(권나라 분)까지 세 청춘은 미묘한 삼각구도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학창시절 풋풋한 설렘을 안겨준 첫사랑에서 라이벌 ‘장가’의 사람이 되어 돌아온 오수아. 박새로이 역시 7년 후 이태원에 입성하겠다는 다짐과도 같은 계획을 이뤄내며 그녀를 다시 마주한다.박새로이와 조이서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을 구해준 그를 따라 단밤과 박새로이에게 인생을 걸겠노라는 조이서의 목소리는 당차고 씩씩하다. 박새로이를 사이에 두고 펼쳐질 조이서, 오수아의 팽팽한 신경전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청춘 에너지 충만한 단밤 멤버들의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다. 장가의 둘째 아들이자 조이서 바라기 장근수(김동희 분), 전직 조폭 출신의 최승권(류경수 분), 단밤의 미스터리 주방장 마현이(이주영 분) 등 이태원을 접수할 열혈 청춘들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를 다이내믹하게 펼칠 예정.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미리보는 ‘이태원 클라쓰’ 영상 캡처
연예 ‘사랑의 불시착’ 시청자에 ‘사랑불’ 당긴 현빈♥손예진 명장면 BEST3 [TV리포트=조혜련 기자]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이 안방에 ‘사랑불’ 설렘을 안겼다.‘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중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런 윤세리를 보호하기 위해 남한으로 온 리정혁(현빈 분)의 극적 재회가 이루어져 놀라움을 안겼다.이전까지와는 다른 이야기를 예고한 가운데, 섬세한 연출과 허를 찌르는 전개, 임팩트 강한 엔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사랑불’ 명장면을 정리했다.# 윤세리 안전 제일, 카리스마 넘치는 리정혁 ‘액션’윤세리를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해온 리정혁은 그의 신분을 위장해 해외로 빼돌릴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윤세리는 공항으로 향하던 중 의문의 트럭 부대에 포위당했고, 이때 뒤에서 몰래 윤세리를 엄호하던 리정혁이 나타나 위급한 상황에서 그했다.치열한 총격전 끝에 어깨 부상을 입은 리정혁의 모습은 커다란 충격과 안타까움이 됐다. 결정적인 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리정혁의 등장은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목숨을 걸고 자신을 지킨 리정혁에 윤세리는 자신만 현실로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 곁에 담기로 결심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 오래전부터 이어졌던 운명, ‘둘리커플’의 감춰진 인연스위스에서 피아노 유학을 했던 리정혁과 혼자 떠난 스위스 여행에서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 했던 윤세리는 이미 이때부터 인연을 시작했다. 리정혁은 한 호숫가에서 급작스러운 사고로 떠난 형을 그리며 피아노 연주를 했고, 당시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했던 윤세리는 우연히 귓가에 들려온 피아노 선율에 삶의 희망을 얻고, 그 멜로디를 가슴 속에 깊이 새긴 채 살아왔다는 것.지난 18일 방송에서는 과거부터 이어온 둘리(리정혁 윤세리) 커플의 인연이 드러났다. 오래 전부터 맞닿아 있던 이들의 운명을 확인한 순간, 그때 그 호숫가로 돌아가 서로를 마주보는 듯한 이들의 모습은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 선 넘은 키스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이별이라는 현실적 장벽에 부딪힌 리정혁과 윤세리. 윤세리는 비무장지대를 통해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로 했고, 리정혁은 그런 윤세리와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어 똑같은 길을 계속 맴돌았다.군사분계선을 앞에 두고 리정혁은 “여기서는 한 걸음도 넘어갈 수 없다”며 윤세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때 뒤돌아 눈물을 흘리며 한 발씩 멀어져 가던 윤세리를 붙든 리정혁은 어느새 선을 넘어있었다. “한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말한 그는 뜨겁게 입을 맞추며 작별을 고했다.한편 ‘사랑불’은 설 연휴를 맞아 25일 오후 9시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26일에는 영화 ‘극한 직업’이 대체 편성된다. 또한 24일, 25일, 26일 3일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사랑불’ 1부부터 10부까지 몰아보기 연속 방송이 예정됐다.‘사랑불’ 본 방송은 오는 2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N
연예 ‘하이에나’ 주지훈, 20초로 충분한 ‘스마트 섹시’ [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주지훈이 섹시함으로 안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24일 ‘하이에나’ 측은 주지훈의 매력이 가득 담긴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극중 주지훈은 엘리트 길만 걸어온 변호사 윤희재로 분한다.영상은 “이 하이에나는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데 일인자”라는 소개로 시작된다. 이어 무리 생활을 하는 하이에나들과 그 속에서 우월한 능력을 드러내는 윤희재의 모습이 교차된다. 일과 운동 등 자기 관리에 철저한 그의 섹시한 모습과 법정으로 향하는 윤희재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영리한 싸움꾼입니다”라는 내레이션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천상천하 유아독존. 언제 어디서든 꼿꼿한 윤희재의 캐릭터는 주지훈만의 치명적 매력과 만나 더욱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캐릭터로 탄생했다. 주지훈은 이미 윤희재 그 자체가 된 듯한 표정, 눈빛, 발걸음 등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했따.20초의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를 사로잡은 주지훈. ‘하이에나’는 현재 방송 중인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오는 2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연예 디지털 퍼스트 선두하는 SBS F!L...이상수 SBS미디어넷 방송사업본부장 [인터뷰]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해 종합 라이프 스타일 채널 SBS F!L(에스비에스필)을 개국한 SBS 미디어넷. SBS 미디어넷을 이끄는 이상수 방송사업본부장의 포부는 당찼다. 이상수 본부장 스스로도 대박을 확신한 사전 제작 예능 프로그램부터 매달 선보일 색다른 프로그램까지, 2020년 SBS F!L의 청사진은 뚜렷했다. TV리포트는 SBS F!L의 개국 프로그램인 '밍글라바'와 라디오, TV, 신구세대의 경계를 허물 '콩다방'의 첫 방송을 앞두고, 이상수 본부장을 만나 아직 대중에게 낯선 SBS F!L만의 필살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밍글라바' 대박 프로, 윤도현도 시즌2 어서 하자고" SBS F!L은 오는 30일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를 개국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밍글라바'의 기획자이기도 한 이상수 본부장은 채널의 성격을 나타낼 개국 프로그램으로 '밍글라바'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SBS F!L이 라이프 채널이긴 하지만, 여행 가서 단순히 먹방을 하는 등 단순한 콘텐츠는 피하고 싶었다"면서 말을 이었다. "SBS 미디어넷은 현재 SBS MTV도 운영 중인데, 한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K팝에 대한 콘텐츠를 고민하다가 한류의 선한 영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밍글라바'를 기획하게 됐죠." '밍글라바'는 예체능 교육이 활성화되지 않은 미얀마에서 K팝 스타들이 음악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겪는 감동과 재미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미얀마에서 보름 정도 촬영을 마쳤으며, 6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여기서 '왜 하필 미얀마인가'라는 궁금증이 솟아오른다. 이는 이상수 본부장의 현지 출장 경험이 반영됐다. 이상수 본부장은 "미얀마가 사회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음악과 체육 수업이 없는데, '미얀마에서 음악 수업을 해보면 어떨까'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밍글라바'에 앞서 미얀마에서 방송된 '갤럭시스타'는 68%라는 높은 시청률을 올린 바. 환경은 열악하지만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 활발한 콘텐츠 소비를 기대해볼 수 있다. '밍글라바'는 한국과 미얀마에서 동시 방송될 예정이어서 실시간 반응까지 챙길 수 있어 흥미롭다. '밍글라바'에는 윤도현을 비롯해 산다라박, 산들, 주이, 김재환, UL(유재환)이 출연한다. SBS F!L의 개국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진의 화제성, 인지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상수 본부장은 특히 '밍글라바'의 맏형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윤도현에 대한 믿음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윤도현 씨에게 '밍글라바'의 출연 제의를 했을 때, 윤도현 씨도 미얀마에서 음악 교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이었다더라고요. 다른 스케줄을 정리해서라도 꼭 하겠다고 했고,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시즌2 어서 하자고 할 정도로 만족감이 컸던 것 같아요(웃음)." '밍글라바' 출연진은 아이들이 많은 초등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했다. 통역이 필요없을 정도로 아이들과 가수들의 음악적 교감이 활발하게 이뤄졌다.이상수 본부장은 "미얀마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한국어의 인기가 엄청나다. 한국어 잘하는 현지인들이 대단히 많아서 소통에 어려움이 크게 없었다"라며 "미디어에도 미얀마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콩다방', 디지털-TV 경계 허물 프로, 이본의 역량 중요" '밍글라바'에 이어 SBS F!L이 준비한 '음악감상실 콩다방'은 MC 이본이 안내하는 뉴트로(NEW+RETRO) 감성의 음악 다방이다. 최근 열풍인 '온라인 탑골공원' '온라인 노인정'을 TV프로그램으로 옮겨왔다. '콩다방'은 한마디로 1990~2000년대 올드 케이팝을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보고, 추억을 소환하는 프로그램인 것. 이상수 본부장은 "고3 딸이 요즘 트로트를 즐겨 듣더라. 대중이 음악을 소비하는 걸 보고 있으면, 현재의 신곡만이 아닌 2000년대 초반 음악, 과거 음악도 처음 접하는 그들에겐 신곡이 된다"라며 "MTV가 가진 음악 프로그램이 되게 많이 있는데, MTV의 콘텐츠 가치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제작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본은 과거의 음악 세계로 시청자들을 안내할 적임자였다. 이 본부장은 "예전 음악 프로그램을 편집해서 라디오처럼 진행하는데 H.O.T., 젝스키스 시절 대표되는 DJ가 이본 씨였다. 그 시절 가수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전화통화라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이본 씨의 섭외력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했다. '콩다방'은 10부작 파일럿으로 제작돼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정규 제작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콩다방' 외 MTV '더쇼'에 'K트로트'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이상수 본부장은 "트로트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은 예전에도 했지만, 시기적인 걸림돌이 있어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며 "지금 전 국민적으로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있고, '더쇼'가 18개국에서 방송되고 있으니 아시아 쪽으로도 우리 트로트를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 도달률 높은 프로 제작 동시, 매달 새로운 프로 론칭" 개인도 채널을 만들어 성공하는 다 채널 시대. 채널 사업자들에게 불특정 다수와 경쟁해야 하는 다 채널 시대는 결코 호재는 아니다. 그러나 이상수 본부장은 "우리는 채널 사업자이지만, 채널 사업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우리는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다"라며 "플랫폼을 F!L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콘텐츠가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되는 게 목표다. 그 가치를 높이는 게 힘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SBS F!L이 추구하는 방향은 '디지털 퍼스트'라고. "F!L이 개국하는 채널인 데다 시청 형태도 변했기 때문에 그들의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라고 이 본부장은 강조했다. "PD들에게도 팀장 선에서 제작할 수 있는 건 일단 해서 디지털에라도 먼저 공개하라고 해요. 반응이 좋으면 TV 프로그램으로 확장을 시키면 되거든요. 예전처럼 진행하다 보면 제작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기본 3개월은 걸리는데, 지금과는 맞지 않는 형태입니다. 디지털의 장점을 이용해 대중이 채널이 아닌 프로그램을 찾아오도록 하는 거죠." 올해 말 방송을 앞둔 '제 29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디지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담당 PD들은 내년 30회를 맞이하는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위해 29회와 동시에 제작을 준비 중이다. 이상수 본부장은 "PD들에게 디지털 '슈퍼모델 TV'를 만들라고 지시했다"면서 "슈퍼모델들이 본선 무대에 오르기까지 과정, 모델 직업을 갖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줄 팁들을 담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F!L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외식하는 날'이나 '여자플러스' 등 시청자들에게 도달률이 높은 프로그램들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SBS 미디어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