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윤계상, 하지원의 모습이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티저 영상은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 분)의 눈물로 시작된다. “숨을 쉴 수 없는 아픔이 밀려올 때 초콜릿을 먹는다”는 문차영과 “어릴 때 좋아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안 먹게 됐다”는 이강의 덤덤한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잊을 수 없는 과거의 파편들이 현재의 두 사람을 엄습하는 듯, 두 사람의 눈물은 각자의 사연을 품고 궁금증을 더한다. 서로 다른 아픔을 안고 마주한 이강과 문차영.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어 가며 위로가 될 수 있을지 짧은 영상만으로도 애틋한 감성을 두드린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광과 찰나의 순간에도 마음을 저릿하게 만드는 윤계상과 하지원의 감정 연기, 그 위로 시처럼 새겨지는 문구는 ‘초콜릿’의 달콤 쌉싸름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호흡 맞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초콜릿’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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