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임호의 아내 윤정희 씨가 ‘공부가 머니?’ 방송 후 쏟아진 비난세례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선 임호 윤정희 부부가 재출연했다.
앞서 임호의 세 아이는 지나친 사교육에 지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자연히 화살은 임호의 아내 윤정희 씨에게 집중됐다.
이에 윤정희 씨는 “아동학대. 그 말이 제일 속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머니들이 내게 쓴 소리를 많이 하시는데 다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그건 다 똑같은 마음일 거다”고 털어놨다.
“나도 같은 마음으로 시작한 건데 욕심이 과해져서 아이들을 힘들게 했다. 그걸 알기에 도움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출연한 거다”는 것이 윤정희 씨의 설명이다.
임호는 “육아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우리 가족을 통해 도움과 위안을 얻길 기대해본다”며 ‘공부가 머니?’의 재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임호의 세 아이는 지난 방송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더 이상 책상에 앉아 있지 않았다. 아빠 임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웃음을 보였다.
강요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자연히 학업성취도도 상승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윤정희 씨도 미소 지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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