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웹툰 ‘크라임 퍼즐’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크라임 퍼즐’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만화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사 스튜디오329와 최근 드라마 제작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크라임 퍼즐’은 유력 정치인을 살해한 살인자가 되어 교도소에 갇힌 범죄 심리학자와 그 살인자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범죄 분석관이 교도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해 인터뷰를 가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불과 1년 전에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살인자와 범죄분석관으로 만나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면서 뜻하지 않은 연쇄살인의 진실과 마주하게 이른다. 범죄의 조각들을 마치 퍼즐처럼 끼워 맞춰 나가는 과정에서 매력적인 한편의 스릴러를 완성시킨다.
또한 이북포털 북큐브를 통해 2015년에 독점 공개된 후 약 1년 여간 연재되면서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완결 후 현재는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등 여러 플랫폼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이즈네오, 미국의 타파스, 일본의 픽코마 등으로 수출되면서 한국 웹툰의 글로벌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크라임 퍼즐’의 스토리를 담당한 오영석(필명 Meen)은 ‘독고’ ‘통’ ‘독고 리와인드’ ‘블러드레인’ 등 선 굵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또한 그림을 담당한 이철희(필명 미상)는 1990년대 만화잡지 ‘빅점프’에서 ‘미인집’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이후 20년 넘게 활동해온 베테랑 만화가다. ‘크라임퍼즐’에서도 특유의 묵직하고 밀도 높은 그림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재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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