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연출 윤상진 PD가 기타리스트 이준혁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호란의 심경을 알렸다.
윤 PD는 19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호란은 한 번 다녀왔던 분이니 다시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움이 있다”며 “준혁 씨는 한 번도 결혼을 안 하신 분이라 호란이 어떻게 이 분과 만남을 이어가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우다사’ 방송에서 호란은 이준혁에게 “날 만나면서 결혼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나?”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이준혁은 “난 결혼 자체가 중요한 제도라 생각하지 않는다. 둘이 행복하게 산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런데도 호란은 “이 사람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거다. ‘나와 오랫동안 만날 생각이라면 결혼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이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백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윤 PD는 “호란이 재혼을 안 하겠단 선언보다는, 아직 만남의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고민도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호란을 둘러싼 일부의 차가운 시선에 대해 “3년 전 호란 씨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이야기가 나오는 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그런데도 생활인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느냐. 그것 때문에 늘 눈치 보고 위축 된 모습으로 살아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PD는 “프로그램 자체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이는 일상이 담긴다”라며 “지난 18일 호란의 공연이 있어 촬영했다. 준혁 씨가 기타리스트로 세션 참여를 했다. 앞으로도 호란과 이준혁이 잘 지내는 모습이 담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우다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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