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MBN 새 예능프로그램 ‘친한 예능’의 외국인팀 대표 샘 해밍턴이 “예능인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열정 가득한 포부를 드러냈다.
샘 해밍턴은 2일 ‘친한 예능’ 측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친한 예능’ 섭외를 받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예능감을 조금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예전 감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첫 촬영과 팀원들의 호흡에 대해 “리얼 버라이어티가 저한테 잘 맞는 것 같다. 외국인이라 말로 웃기기 힘든데, 오히려 그때 몸으로 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며 “주변에서도 그냥 즐기며 하라고 하더라”라고 알렸다.
이어 “우리 외국인팀 호흡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신뢰가 조금 더 쌓인다면 금방 좋아질 거라 믿고 있다”면서도 “한국인팀은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고 다들 날아다닌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가 깨기 전에 촬영에 가서 그런지 내가 없다고 아이들이 섭섭해하지 않는다”며 아들 윌리엄, 벤틀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샘 해밍턴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꼭 알리고 싶은 한국의 매력으로 ‘한국인들의 정과 의리’를 꼽았다. 그는 “외국인들은 짧은 기간 동안 관광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현지인들을 알기는 힘들다. 그런 외국인들이 우리 ‘친한 예능’을 통해서 외국인과 한국인의 소통과 관계를 봤으면 좋겠다”며 한국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친한 예능’은 오는 7일 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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