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세 번의 유산 끝 임신 9개월...만삭 D라인 사진 공개 [전문]

기사입력 2020.01.14 8:13 PM
정정아, 세 번의 유산 끝 임신 9개월...만삭 D라인 사진 공개 [전문]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송인 정정아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정정아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심스럽게 좋은 소식 이제야 알려 드리게 돼서 죄송하고 이제는 알려도 되지 않을까 용기내어 올려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정정아는 현재 임신 9개월이며, 세 번의 유산으로 인해 힘들었고, 만삭이 되는 과정에서도 힘든 일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심스러운 마음에 임신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정정아는 해시태그로 태명이 달달이임을 밝혔다. 정정아가 이와 함께 올린 만삭 화보에는 출산이 임박한 듯 산처럼 높이 나온 배를 소중하게 안은 예비 엄마 정정아와 그의 남편 모습이 담겼다.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만난 지금의 남편과 1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다음은 정정아가 알린 소식 전문

조심스럽게 좋은소식 이제야 알려드리게되서 죄송하고

이제는 알려도 되지않을까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긴시간동안 너무나 조심스럽고 하루하루가 얼음장위를 걷는것같아 차마 입밖으로 내지못하고 조금만더 안정기가되면

조금만 더 자리잡으면하며 저도 이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난임을 혹은 유산의 아픔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늦은나이에 임신을 하려고하다보니

자연임신은 물론 다시 시험관시도와 유산 임신등을 반복하며 힘든시간보냈지만

출산까지 가는길은 더 더욱 험난하겠지만.....

네 맞아요

저 이제는 엄마가 될것같아요

아직도 조심스럽지만요

그동안 주변의 임신소식들으면서 부럽고 저도 너무 축하받고 싶고 알리고싶었지만 3번의 유산이라는 아픈 시간들이 차마 말문을 열지못하게 하더라구요

제가 뭔가 잘못을해서 죄를지은시간인것 같았거든요

물론 배가 불러오면서 조금씩 눈치채고 축하해주신분들도있고

촬영 때문에 임신 사실을 알려야하는 경우도 있어 아시는 분들도 생겼어요

그렇치만 축하한다는말이 기쁘지 않고 또다시 겁이 나고 혹시나하는 불안감이 늘 마음을 힘들게 했는데요

이제는 축하받아도 될 것 같아

알립니다

정말 많이 울고 기도하고

포기하다가도 울면서 다시 엽산과 한약을 먹고 몸 준비하면서

얼마나 기도를하고 소리를쳤는지

정말 짐승처럼 울었던 시간들이 얼만큼이었는지 셀 수도 없는 시간을 보냈어요

물론 남편이있었기에 포기하지않고 계속 노력하고 준비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기적처럼 자연임신이되고 작은생명이 조금씩자리를 잡아가고있어요

이또한 몇번의 응급실행과 위험한고비를 넘기고 넘기면서

9개월이란 시간까지 왔어요

정말 할말은 많은데 천천히 올릴께요

그리고 제가 난임의 힘든시간을 이겨낼수있었던 시간들 임신하기위해 노력했던일들 서로 공유할수있게 추후에 올릴께요 ~

그리고 다시 한번 제가 임신하기까지 기뻐해주신 분들 기도해주신분들

응원해주고 축하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