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13 '이태원 클라쓰' 안방 씹어먹을 청춘들 온다

기사입력 2020.01.18 12:2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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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더 통쾌하고 짜릿하게 돌아온다.



‘초콜릿’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측은 18일 뜨거운 한판 승부를 기대케 하는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레전드 ‘인생 웹툰’이라 불리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인기 원작과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은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원작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향해 쏟아지는 현실 반응으로 시작한다. 평점 9.9점, 다음웹툰 역대 유료 매출 1위, 연재 중 누적 조회 2억 2천 뷰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얻은 뜨거운 호평은 ‘화제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원작의 힘을 입증한다. 그 어떤 작품보다 드라마화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 만큼,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웹툰 마니아들과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진 영상 속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등 배우들의 존재감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주인공 박새로이는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아픈 다리를 견디며 운동장을 달리는 모습 위로 “안 될 거라고 미리 정해놓고 그래서 뭘 하겠어요? 해보고 판단해야지”라는 내레이션에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여기에 “나한테 뭔 짓을 해도 상관없어, 원하는 것 다 이루면서 살 거야”라며 울분을 삼키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소신 하나로 냉혹한 현실에 맞설 패기, 그리고 라이벌 ‘장가’를 향한 뜨거운 반격을 기대케 한다.



조이서(김다미 분)는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1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이지만, 화끈하게 놀 줄도 아는 반전의 소유자다. “조이서, IQ 162의 천재 소녀. 그리고 이서는 소시오패스다”라는 소개에 이어, 누군가의 뺨을 때리다 갑자기 돌변해 “미안”이라며 사과하는 모습은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그의 존재감에 호기심을 더한다. 요식업계 정점에 선 ‘장가’의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이 정의하는 세상은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곳이다. 그는 장남이자 후계자인 장근원(안보현 분)에게도, 첫 만남부터 얽힌 악연 박새로이에게도 자비란 없다. “네 놈 목표가 내 모가지렷다”라는 말과 함께 번뜩이는 그의 눈빛이 두 사람의 치열한 한판 승부에 짜릿한 긴장감을 더한다.



박새로이의 이태원 입성과 함께 ‘단밤’ 패밀리로 가세한 청춘 캐릭터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쉬울 거라 생각 안 했어, 어렵게 하면 되지. 너희들이 있잖아”라는 박새로이의 편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응원을 불어넣는 장근수(김동희 분), 최승권(류경수 분), 마현이(이주영 분)까지 ‘고집과 객기로 똘똘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장회장의 사진을 바라보는 박새로이의 다부진 표정과 “고집, 객기… 제대로 부려줄게”라는 선전포고가 반격의 시작을 알리며 예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를 선보여온 쇼박스의 첫 번째 제작 드라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