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이 끌어가길"…클릭비, 다시 뭉쳤다

기사입력 2020.01.21 12: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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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가 뭉쳤다. 



멤버 김태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도 먼저들 가고 인생선배니까 이제 동생들이 함 끌어가봐라 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같은 날 우연석도 단체 사진을 올리며 만남을 기념했다.



사진에는 한 자리에 모인 클릭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해 4월 얼짱 출신 송다예와 결혼했으며 유호석은 12월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에 골인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태형, 우연석 인스타그램

연예 '이태원 클라쓰' 류경수 "내 인생 박새로이=대학동기들…감사했던 20대" [인터뷰] [TV리포트=석재현 기자] "저에게 박새로이(박서준 분) 같은 존재요?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요. 같은 분야의 사람들이고 제가 살짝 힘들거나 휘청거릴 때 잡아주기도 했어요."JTBC '이태원 클라쓰' 종영 인터뷰에서 류경수는 박새로이처럼 굳건한 소신과 신념을 이끌어주는 이가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대학교 시절 인연을 맺은 연극영화과 친구들을 꼽았다.이들을 만나면서 류경수는 자신의 20대가 통째로 뒤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단순히 대학교에 들어와서 이론이든 실습이든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입학했어요. 이야기의 경중에 상관없이 이들을 만나면서 제가 모자르다는 걸 느꼈고, 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 속에 빈 공간들이 많이 채워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뜨거운 캠퍼스생활을 보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올해 나이 스물아홉이 된 류경수. 그가 되돌아본 자신의 20대 시절은 치열했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단다."저 스스로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주변에 박새로이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제 이야기를 그들이 들어줬던 것 같아요. 저도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고 하고 있어요."소중한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필모그래피를 하나 둘 쌓아온 류경수는 지난해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와 tvN '자백'로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는 '이태원 클라쓰'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김성윤 감독님이 '자백'을 보시고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매우 궁금했다고. 저도 드라마화 되기 전에 이미 '이태원 클라쓰' 웹툰을 정독한 팬이었는데, 최승권이라는 인물이 매력있다고 느꼈거든요. 이 역할을 제안 받아 정말 신기했고, 동시에 어깨가 무거웠죠." 동명웹툰의 원작자이자 대본 집필을 맡은 조광진 작가는 그에게 편하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작가님이 원작에 갇히지 않고 최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편하게 하자고 하셨어요. (최승권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밌고 웃기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방법을 연구했는데요. 일부러 웃음을 의도하기보단 승권이의 빈틈을 많이 드러내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던 클럽 댄스도 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일부러 웃기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최승권이 비장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클럽에 와서 자신 스스로 멋있다고 여겼을 것이라고 상상했거든요. 대본상에는 '저 아세요?' 까지만 나와 있었고, 승권이가 클럽에 빠져 있던 나머지 자신이 유명해졌을 것이라는 착각했다고 여겼어요. 이 과정에서 역할에 빠져 애드리브로 완성했어요."그리고 '이태원 클라쓰'로 호흡 맞춘 박서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류경수는 이번까지 총 세 번이나 작품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청년경찰' 때는 저와 많이 부딪치는 것도 없었어요, 멀리서 멋있는 배우라는 생각만 했어요. 그러다 '사자'에서 만났는데, 서준이 형이 먼저 알아봐주셔서 고마웠어요. 그러다 '이태원 클라쓰'로 또 만났는데 매우 신기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편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저를 배려해주는 게 많아요."박서준을 포함해 '이태원 클라쓰' 속 포차 단밤에서 비슷한 나이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한 류경수. 그래서 현장 분위기 내내 밝고 경쾌했다고.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다고."서로 각자만의 유머와 개그 스타일이 있어요. 현장 안에서도 여기저기 움직이니까 분위기를 밝고 재밌게 하는 데 주요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 재밌는 이야기를 할 때 리액션들이 좋아요. 단밤 식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요. '이태원 클라쓰'를 하면서 제가 얻은 건 함께 작업한 사람들이에요."이날 인터뷰에서 만난 류경수의 모습은 하나의 돌덩이와도 같았다. 말 한 마디마다 진지함과 묵직함이 느껴졌기 때문. 그가 밝힌 자신의 소신과 '장기플랜'에서도 무게감이 남달랐다."'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매우 감사한데, 저 스스로 좀 더 단단해지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더욱 다잡게 돼요. 그런 만큼, 연기를 놓지 않겠다는 소신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해요. 저는 박새로이처럼 세우는 편은 아니지만, 7, 80세까지 오래오래 연기하는 게 플랜이라면 플랜일까요?"'이태원 클라쓰'가 끝난 후, 류경수는 과거 출연했던 단편영화 '대무가'의 확장판인 '대무가: 한과 흥'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각 세대별 무속인들과 어둠의 세계에 나오는데, 제가 우연찮은 계기로 무속인이 돼요. 이 작품 또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함과 응원을 남겼다. "요즘 TV에도 나왔지만, 상황이 많이 우울한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모두 힘들어 하실텐데요. 반드시 이겨낼 거라 믿습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힘낼게요. 재충천해서 좋은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