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세계적 설치 미술가 이반 나바로(Iván Navarro)와 만났다.
지난 2019년 11월 28일부터 ‘SMTOWN MUSEUM’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반 나바로의 ‘TVXQ!’는 동방신기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만든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이반 나바로와 K팝의 최초 컬레버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반 나바로는 어린 시절 생긴 빛에 대한 트라우마를 네온과 형광등을 사용한 작품으로 승화, 기존의 미술과는 전혀 다른 매체와 방식을 시도하는 선구적인 정신으로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는 작가다.
그의 ‘TVXQ!’는 ‘BOMB’(봄), ‘BEAT’(비트), ‘BLOW’(블로) 등 의성어를 드럼 안에 거울과 네온을 이용해 설치한 ‘드럼 시리즈’ 일환으로, 이반 나바로의 시그니처인 네온을 동방신기의 상징색인 레드 펄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이며과 거울을 사용하여 한없이 반사되는 ‘TVXQ’가 무대 위 동방신기의 퍼포먼스처럼 강렬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편 SMTOWN MUSEUM에는 이반 나바로의 ‘TVXQ!’ 외에도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작가 그룹 ‘콜라주플러스’의 장승효 작가가 보아에게 영감을 얻은 ‘Dreaming Flower’ ‘I’ll save you’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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