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극장가에 ‘남산의 부장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4일 4만8837명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35만7073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손익분기점(500만명) 돌파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스오피스 2위는 ‘남산의 부장들’과 같은 날 개봉한 ‘히트맨’이다. 같은 날 3만6576명 (누적관객수 220만4630명)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재개봉한 ‘인셉션’이 4일 하루 동안 5955명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010년 개봉 당시 관객 수와 합산돼 591만188명으로 기록됐다.
음원차트에서는 지코의 ‘아무노래’가 5일 오전 7시 멜론 차트 기준 1위 자리를 변동 없이 유지하고 있다. ‘아무노래’는 댄스홀을 중심으로 꾸린 흥겨운 리듬과 위트 있게 구성된 후렴,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지코만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2위는 방탄소년단의 ‘블랙 스완’, 3위는 창모의 ‘METEOR’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는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10회는 전국 기준 17.7%, 2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4.4%, 18.2%보다 각각 3.3%포인트, 2.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1.9%와 3.1%, KBS 2TV ‘스탠드업’은 1.5%와 1.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쇼박스, KOZ 엔터테인먼트,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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