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인생의 황금기”…커크 더글러스, 103세 나이로 별세 [종합]

기사입력 2020.02.06 2: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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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할리우드 명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별세했다. 향년 103세. 



고인의 아들이자 배우인 마이클 더글러스는 5일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부친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 



마이클 더글러스는 “매우 슬프지만 커크 더글러스가 103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밝혔다. 이어 “(커크 더글러스)영화의 황금기를 경험하고, 인생의 황금기까지 보낸 배우”라며 “자신이 믿었던 대의에 헌신해 모두가 우러러볼 기준을 세운 박애주의자”라고도 애도했다. 



또한 “그는 좋은 인생을 살았고, 영화계에 후세대들이 지속할 유산을 남겼으며 지구 평화를 이룩하고 대중을 지원하려고 노력한 자선가로서의 역사도 남겼다”고 말했다. 



커크 더글러스는 1916년 미국 뉴욕에서 가난한 유대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드라마 예술아카데미에 진학해 배우의 꿈을 키우다 1946년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1949년 영화 ‘챔피언’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열정의 랩소디’, ‘해저 2만리’, ‘OK 목장의 결투’ ‘스파르타쿠스’ 등으로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남기는데도 성공했다. 



커크 더글러스는 약 70년간 활동, 9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왔다. 1991년에는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1999년 미국영화배우조합(SAG)에서 각각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1996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들 마이클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명예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다. 1950년대 미국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불 때 공산주의와 연루된 의혹으로 할리우드에서 배척된 영화인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데도 큰 노력을 했다. 이외에도 세계 분쟁 지역에 학교와 공원을 세우는 등 자선활동도 빼놓지 않았다. 



1991년에는 헬기 사고로 척추수술을 받았고, 1995년 뇌졸중에 걸린 이후에는 언어장애를 겪으면서도 장수했다. 



한편, 커크 더글러스는 1943년 배우 다이애나 웹스터와 결혼했지만 1951년 이혼했다. 그리고는 1954년 앤 바이든스와 재혼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마이클 더글러스 인스타그램

연예 '더게임' 옥택연, 버라이어티 표정 20종 공개 '태평 캐릭터 200% 몰입'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옥택연의 다채로운 표정 20종이 공개됐다.옥택연 소속사 ‘51K’ 측은 28일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에서 ‘김태평’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옥택연의 표정 모음을 공개했다.사진 속 옥택연은 캐릭터 감정선에 딱 맞는 눈빛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다정함을 오가는 '태평'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처음으로 죽음이 보이지 않는 준영(이연희 분)을 만난 태평은 놀람과 호기심이 섞인 표정으로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상대방의 눈을 보면 죽음이 보이는 탓에 누군가를 제대로 바라본 적이 없었던 태평이 처음으로 사람의 표정을 제대로 바라본 장면에선 준영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옥택연의 깊이 있는 눈빛 연기가 빛을 발했다.준영을 향한 감정이 커지면서는 표정이 좀 더 다양해졌다. 옥택연은 극 중 태평이 준영의 죽음이 보이지 않아 생긴 ‘불안’, 연락이 안 되던 준영을 뒤늦게 찾았을 때의 ‘안도’, 자신을 걱정하는 준영을 되려 위로하는 ‘처연’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옥택연은 표정 하나로 극 적 재미를 주기도 했다. 준영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오곤 순수하게 식사를 같이 하고 싶었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능청스러운 모습과 사고 이후 선글라스를 늘 끼고 있는 백선생님(정동환 분)에게 죽음에 대해 알려달라고 애교 부리는 모습에선 옥택연의 엉뚱한 매력이 돋보였다.그런가 하면 백선생님의 죽음 이후엔 격정적인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냈다. 꾹꾹 눌러 왔던 슬픔을 터트리는 것으로 태평의 무너지는 마음을 드러냈다. 곁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죽음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괴로운 마음 등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안타까움을 더했던 것. 사진을 통해 백선생님이 도경(임주환 분)에게 처참히 살해되는 순간을 본 태평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살인 증거를 없애는 모습은 태평의 극에 달한 분노를 고스란히 전달한 것은 물론, 옥택연의 독기 어린 눈빛과 더해져, 강렬하고 긴 여운의 엔딩 장면을 탄생시켰다.옥택연 소속사 ‘51K’ 측은 “옥택연은 태평 캐릭터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태평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옥택연이 만들어가는 태평의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더 게임’은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51K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