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8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의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함께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 여의도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번 항해를 책임질 진형욱 감독과 정수미 작가, 배우 장기용(공지철, 천종범 역) 진세연(정하은, 정사빈 역) 이수혁(차형빈, 김수혁 역) 그리고 명품 연기 앙상블을 선사할 김정난(장혜미 역), 최광일(천석태 역), 정인겸(공인우 역), 장원영(주인도 역) 등이 총출동했다.
문보현 KBS 드라마센터장은 “월화드라마가 4개월 정도를 쉬고 야심차게 시작하는 첫 작품이다. 좋은 배우들을 많이 모셔서 기대가 된다. 모든 분들이 이 작품을 통해서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라고 잘 부탁드린다”며 월화극 부활의 포문을 열 ‘본 어게인’에 힘찬 응원을 보냈다.
본격적으로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현장은 순식간에 진지해졌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은 각자 배역에 몰입해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고, 두근거리는 케미도 선사했다.
김정난은 완벽한 완급조절로 극 중 도발적이고 위험한 여인의 매력을 제대로 그려냈고, 최광일 역시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받쳤다. 정인겸은 강렬한 순수악(惡)으로 변해 미스터리의 무게감을 배가, 장원영은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으로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본 어게인’ 제작진은 “작품을 만들어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열정과 에너지가 넘쳤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실제 현장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연기해준 덕분에 잠시도 눈을 뗄 틈이 없는 시간이었다”는 말로 첫 방송을 기대케 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오는 4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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