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설정환이 최윤소의 복직에 반색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꽃길만 걸어요’에선 여원(최윤소 분)과 천동(설정환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복직한 여원에 천동은 “땅 문제 때문에 복직 제안 받아들인 게 맞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아서”라 물었다.
이에 여원은 “맞아요. 친정도 망하고 해고까지 당해서 하루아침에 길바닥 나앉아보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돈이 정말 중요하구나. 시댁이 부자 됐다고 그게 다 제 돈도 아니고 어디 가서 못 받은 연봉까지 준다는데 제가 마다할 이유가 없죠”라 쓰게 답했다.
천동은 “대답해줘서 고마워요. 한 번쯤은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어떤 이유로든 전 여원 씨가 회사로 돌아와 줘서 기분이 좋아요”라 솔직하게 말했다.
하나음료 측에서 필요로 하던 부지가 꼰닙(양희경 분) 명의임이 밝혀지면서 여원은 복직 수순을 밟게 된 바.
지훈(심지호 분)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수지(정유민 분)는 “그쪽이 갑이 된 거야?”라며 황당해했다.
거액의 계약을 앞두고 꼰닙의 시름도 깊어졌다. 가족들이 계약을 믿고 지출을 일삼기 시작한 것이다.
꼰닙은 사돈 규철(김규철 분)을 앞에 두고 “예상은 했지만 벌써부터 애들 하는 모양새 보니 좋은 건 아닌 거 같네요. 다들 보람 엄마 발뒤꿈치만 따라가도 좋겠어요”라고 한탄했다.
병래(선우재덕 분)는 천동이 꼰닙 여원 고부와 각별한 사이를 알고 쾌재를 불렀다. 천동과 여원의 부서를 합쳐 계약을 성사시키고자 한 것.
경악하는 여원에 지훈(심지호 분)은 “토지매입 업무만 마무리되면 다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꽃길만 걸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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