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대학 졸업 후 사회인이 된 딸 세연 양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딸 세연 양의 학교를 방문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졸업식이 취소된 가운데 세 가족이 모여 단란한 셀프 졸업식을 개최하고자 한 것.
진태현은 “우리 부부가 저 날을 엄청 기대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딸의 졸업식이라. 그래서 우리끼리 졸업식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연 양의 등장에 박시은은 “예뻐졌다. 서울 여자 다 됐다”며 웃었다. 제주소녀 세연 양은 “입학할 때 생각나나?”란 질문에 “지하철이 처음으로 광명역에 가서 KTX를 타려고 했다. 그게 지하철인 줄 알았다. 그래서 지각했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부는 서연 양이 4년을 지낸 디자인 과 강의실을 방문했다. 진태현은 “우리 딸이 여기서 공부를 했구나”라며 뭉클한 반응을 보였다. 박시은은 “우리 중에 세연이가 학교생활을 제일 열심히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세연 양은 “서울에서 뭔가를 한다는 게 뿌듯한 거다. 학교 나와서 명동역에 갔는데 백팩을 메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드라마 찍는 것처럼 뿌듯해했다”며 웃었다.
박시은은 “졸업식 날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이러는 게 마지막 추억인데. 그래서 우리가 온 거다. 우리한테도 딸의 졸업식은 처음이니까”라며 세연 양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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