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개그우먼 라윤경이 ‘공부가 머니?’를 통해 아이큐 169의 남편과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는 아들을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선 라윤경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자녀교육 고민을 털어놨다.
MBC 공채 개그우먼 출신인 라윤경은 최근 트로트가수로 활동 중이다. 라윤경의 남편 김시명 씨는 D대 교수로 세계 상위 1% 두뇌의 소유자.
라윤경은 “내 남편 키가 168cm나 되는데 키보다 더 큰 게 있다. 아이큐 169의 멘사 회원이다”라고 김시명 씨를 소개했다.
그렇다면 멘사 아빠의 교육 고민은 뭘까. 라윤경은 “남편이 결혼할 때 그랬다. 자긴 머리도 좋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 있으니 교육은 제게 맡기라고. 이번에 첫 아들이 중학교에 올라갔는데 도저히 공부를 못 시키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시명 씨는 “아이는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라윤경의 아들 민규 군의 꿈은 군인으로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위해 열공 중이었다. 민규 군은 또래보다 월등한 체격의 우등생이나 영어만큼은 예외.
라윤경은 “민규가 수학 사회 과학 다 잘하는데 영어만 못한다. 알파벳 A만 나와도 벌벌 떤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과한 교육열에 민규 군이 실어증을 앓았던 과거를 고백하며 충격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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