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부가 머니?' 라윤경 "남편, IQ169 멘사 회원...5번 만나고 결혼"(인터뷰)

기사입력 2020.03.15 8:06 PM
[단독] '공부가 머니?' 라윤경 "남편, IQ169 멘사 회원...5번 만나고 결혼"(인터뷰)

[TV리포트=이우인 기자] MBC 공채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겸 방송인 라윤경이 "남편은 아이큐 169의 멘사 회원이며, 남편과 다섯 번 만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라윤경은 지난 13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남편과 아들 덕에 연예인 활동으로는 못해본 실검 1위를 하다니 감사하다"며 대중이 궁금해하는 남편 김시명 씨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이날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한 라윤경의 남편 김시명 씨는 아이큐 169 멘사 출신의 D대 교수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라윤경 부부는 '공부가 머니?' 출연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윤경은 "남편은 현재 동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다. 원래 남편의 선배가 저를 쫓아다녔는데, 제가 안 만나주니까 그냥 각자 한 명씩 (이성을) 소개해 주자 해서 소개를 받은 사람이 남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원래 수의학과를 나와서 석사까지 했는데, 적성에 안 맞아서 공대에 들어가 박사까지 했다. 저를 만날 때 남편은 34세의 박사 과정 중으로 연애할 시간 없다면서 결혼하자고 하더라. 남편을 10월 15일에 처음 만났는데, 그해 12월 31일 상견례를 하게 됐다"라고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엘리트가 많은 김시명 씨의 집안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라윤경도 공부로 결과를 보여줬다고. 아들 김민규 군을 향한 교육열이 불타오른 이유에 시댁의 영향이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집안에 유일하게 없는 엘리트 직업이 판사였고, 민규 군이 판사가 되길 바란 시댁의 바람이 있었다.

라윤경은 이 뿐만 아니라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민규 군이 3살 때부터 국어, 수학, 영어, 논술, 수영, 미술, 인라인, 합기도 등 8개 항목을 가르쳤다. 잘 따라오던 민규 군은 어느 순간 말을 안 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실어증 증세를 보인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날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은 "잘 가르쳐 주는 부모보다 따뜻하게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부모가 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고, 라윤경 부부도 큰 깨달음을 얻었다.

라윤경은 남편의 의견에 따라 민규 군이 원하는 직업에 맞게 지도할 방침이라고. 그러면서 김시명 씨에 대해서 "암호해독 해킹 관련 세계대회에서 2년 연속 3위를 했고, 동국대에서도 해킹대회 책임교수로 있다"는 소개를 덧붙이며 "아들이 숫자적인 부분은 아빠를 닮아서 탁월하다"고 자랑했다.

그는 역사, 과학, 인문학에선 자신의 리포터 노하우를 살려 아들과 현장 학습을 펼치고 있다면서 "남들은 아이가 꿈이 없을까 봐 걱정이라는데 나중에 바뀔 지언정 민규가 미래를 꿈꾸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마로서 만족스럽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