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고 문지윤과 호흡을 맞춘 변성현 감독이 고인을 향해 애도의 메세지를 보냈다.
변성현 감독은 19일 자신의 SNS에 “언제 보냐고 했던 질문에 나중에 시간 맞춰서 보자고 한 게 후회스럽다.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문지윤은 참 약한 사람인 걸 알았어. 그래서 쓴소리도 했고 실망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약한 모습을 드러낼 줄 아는 용감한 사람이기도 했구나”라 덧붙였다.
변성현 감독은 이어 “널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지윤은 좋은 사람이었다고 확신한다. 정직함, 정의로움, 따뜻함.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보다 훨씬 가치 있다”라고 밝혔다.
문지윤은 지난 2002년 MBC ‘로망스’로 데뷔해 KBS 2TV ‘쾌걸춘향’, MBC ‘선덕여왕’,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가족이엔티 제공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