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의 1차 티저가 최초 공개된 가운데, 지독한 운명의 굴레로 얽힌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 어게인’ 측이 23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30년 세월을 두고 환생한 공지철·천종범(장기용 분), 정하은·정사빈(진세연 분), 차형빈·김수혁(이수혁 분)의 운명적인 모습이 담겼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린 환생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공개된 티저 영상은 1980년대 새하얀 설원과 그 위에 난 발자국을 따라 걷는 한 남자, 그리고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하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30여 년이 흐른 후 현세의 엘리트 의대생 천종범은 파격적인 장발 헤어스타일을 보인 80년대의 공지철과 외형은 물론 분위기까지 확연하게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냉철한 검사 김수혁 역시 80년대 순애보 형사 차형빈의 부드러움이 아닌 날카로운 눈빛을 띠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한 문장으로 연결되는 “누구나 운명의 때가 있다. 그 운명의 때가 되면”, “누군가 나를 발견하고”, “나는 그 누군가를 발견한다”라는 세 남녀의 내레이션이 영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본 어게인’은 오는 4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KBS 2TV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