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Mnet ‘프로듀스101′(이하 ‘프듀’) 시리즈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이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프듀’ 시리즈 조작사건과 관련하여 안 PD와 김 CP 등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공판에는 수의를 입은 안 PD와 김 CP를 포함한 피고인들이 자리했다.
이날 검사 측은 피고인들의 통화 내역과 다수의 만남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한 형태의 청탁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맞선 변호인 측은 “술은 마셨지만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함께 술을 마신 것은 단순한 친목도모 등의 이유였을 뿐, 청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프듀’ 제작진과 연예 기획사의 연락&만남에 부정한 청탁과 관련된 연결고리 유무를 밝히는 과정을 거친 후 오는 4월 7일 3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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