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벨기에 3人은 힐링 여행, 줄리안에 맡겨진 우리스는 맴찢 [어땠어?]

기사입력 2020.04.03 6: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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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벨기에 3인방(콘라디, 주르당, 존존)과 4살 아기 우리스가 한국에서 보내는 셋째 날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줄리안의 도움으로 벨기에 친구들은 보살펴야 하는 아기 없이 한국의 명소를 여행하고 자연을 보며 힐링할 수 있었다. 반면 우리스는 아빠 없이 삼촌에게 맡겨져서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했다.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기자들의 궁금증에 답해 봤다.













Q. 벨기에 친구들의 세 번째 한국 여행 내용은 뭐였어?



A. 강릉 바다 여행이었어. 캠핑장에서 나온 친구들은 현지인의 추천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가스를 먹었어. 주르당과 존존은 돈가스의 맛에 감탄을 쏟아냈어. 주르당은 한국 음식에 푹 빠진 모습이었어. 콘라디는 돈가스가 아닌 영국식 번과 커피로 여유있는 아침을 즐겼고.



식사 후 이들이 향한 곳은 강릉이었어. 동해를 바라보며 맨발로 모래를 밟으며 힐링했지. 또 강릉 카페 거리의 루프탑에서 커피를 마시며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했고. 우리스에게 보낼 셀프 영상도 즉석에서 촬영했어. 아빠 콘라디와 대부 존존은 코미디언처럼 호흡이 척척 맞았어.



이후 강릉 명물 초당두부 마을에 도착한 친구들은 순두부 전골을 먹었어. 콘라디가 셀프바로 착각해 전골냄비에 음식을 담아오는 해프닝이 펼쳐지기도 했지. 두부 맛은 물론 갖가지 반찬에 친구들은 만족했어. 식사 후 이동한 곳엔 맥주 양조장이 있었어.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행복해했어.

















Q. 아빠와 떨어진 우리스는 외롭지 않았어?



A. 삼촌 줄리안이 정말 잘해줬는데도 안쓰러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아빠와 삼촌들이 없던 첫날은 알베르토 부자가 와서 키즈카페도 가고 또래 형과 재미있게 놀았는데, 둘째날도 숙소에 아빠가 없으니까 잠결에 들린 문 소리에도 아빠를 찾으면서 결국 울음보를 터트리더라고.



그래도 줄리안이 워낙 다정하고 우리스도 보채는 아기가 아니어서인지 금세 미소를 되찾았어. 줄리안은 우리스를 데리고서 편의점에서 바나나도 사주고, 딸기 농장에 방문해서 딸기도 따고 딸기 아이스크림도 만들며 시간을 선물했지.



이곳에서 우리스는 어떤 누나에게 관심을 보였어. 누나가 볼을 만져주니까 그때부터 시선이 누나를 향하더라고. 그런데 누나와의 만남이 너무 짧은 거야. 삼촌이 있긴 했지만 우리스의 얼굴은 벨기에에 있을 때와 한국에 처음 왔을 때와는 다르게 괜히 쓸쓸해 보였어.











Q. 4살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대체 언제 볼 수 있다는 걸까?



A. 솔직히 그게 이번 여행에서 매우 아쉬운 점이야. 애초 벨기에 편을 예고했을 때 다른 해외 친구들과 다른 점이 우리스라는 4살 아기가 이번 여행에 함께한다는 거였거든. 그런데 한국에 도착한 첫날만 우리스를 데리고 다녔지, 둘째, 셋째 날은 우리스를 두고 어른 셋이서 여행했으니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잖아.



또 우리스 엄마가 아빠인 콘라디와 우리스의 여행이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면서 그 이유로 콘라디가 자신보다 우리스를 더 잘 본다고 했거든. 그런데 사실, 우리스를 줄리안에게 맡겨두고 여행하니 그런 면모를 확인할 수가 없었어. 벨기에 친구들의 여행이 만족스러울수록 우리스가 가여워 보여서 좀 불편했어.



줄리안이 약속한 1박2일의 시간이 지났으니, 마지막 날은 우리스와 다시 함께하는 벨기에 3인방의 모습이 공개될 테지. 지난 이틀 동안 아빠 없이 울적했던 우리스의 마음을 한방에 날릴 수 있도록 벨기에 친구들의 노력이 보여졌으면 하는 바람이야.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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