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조울증을 최초로 고백했다.
미국 매체 CNN은 지난 3일(현지시간) “셀레나 고메즈가 마일리 사일러스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토크쇼에서 최근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나는 미국에서 제일 좋은 정신 병원을 방문했다. 지난 몇 년간의 증상을 이야기하며 내가 조울증임을 깨달았다”며 “내가 (조울증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그것은 나를 두렵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셀레나 고메즈가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나비 이모티콘을 남긴 것에서 시작됐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나는 우리가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기쁘다. 네가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나비 이모티콘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셀레나 고메즈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나를 돕는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느껴야 했고, 크게 울어야 했으며 감정을 분출해야 했다”며 “크게 숨을 쉬고 ‘내 삶으로 돌아가자’며 나를 다독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삶을 희생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라”고 충고하며 병원에 기부할 것을 독려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쇼 ‘브라이트 마인디드’는 나비 이모티콘을 남긴 사람에게 연결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토크쇼다. 셀레나 고메즈에 앞서 밀리 바비 브라운, 데미 로바토, 코디 심슨 등이 출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마일리 사이러스 네이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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