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민상 김하영에서 오나미 이상준까지. 핑크빛 썸의 주인공들이 ‘주문바다요’를 찾았다.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100% 자연산 주문바다요’에선 유민상 김하영, 오나미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제 밥상을 맛봤다.
영업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은 가운데 매서운 바닷바람에 주상욱은 “낚시하기 최악의 날씨다”라 한탄했다.
그러면서도 “낚시가 안 될 거라 생각하지만 기대감은 있다. 새벽에 배를 타고 나가면 무조건 그런 생각이 든다. 오늘은 더도 덜도 말고 참돔 하나만 걸려라. 내가 아니라도 누구든 하나만 걸려라. 내가 또 책임감이 있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주문바다요’의 직원들은 10인분의 대량 주문을 받은 바. 이에 주상욱은 “마지막이라고 유민상 김준현 이렇게 오는 거 아닌가?”라 말했고, 조재윤은 “유민상이 요즘 김하영과 ‘개그콘서트’에서 커플을 하고 있다. 유민상 맞다”라고 확신했다.
그 말대로 ‘주문바다요’의 마지막 게스트는 유민상과 김하영. 여기에 핑크빛 열애설의 주인공인 오나미 이상준도 함께했다.
이에 직원들은 반갑게 개그맨 손님들을 맞이했다. 특히나 주상욱은 “10인분으로 안되겠다. 20인분은 준비해야 했다. 오늘 초대형 참돔을 잡아야 했다”며 웃었다.
식사에 앞서 ‘주문바다요’ 수족관을 살핀 유민상은 “금붕어 두 마리 밖에 없다. 이게 어떻게 된 건가?”라 캐물었다.
이에 조재윤은 “우린 양보다 질이다”라며 땅콩을 내줬고, “바다에서 직접 잡은 것만 준다고 소문났는데 이것도 바다에서 나온 건가?”란 이상준의 추궁엔 결국 줄행랑을 쳤다.
유민상과 김하영은 ‘개그콘서트’로 핑크빛 썸을 연기 중. 김하영은 “둘이 진짜 호감이 있는 건가, 아니면 한쪽만 있는 건가?”란 질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 가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유민상은 “얼마 전에 김하영과 가장 친한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에 갔는데 ‘형부 오셨나?’라 하더라”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설령 우리가 실제라고 하더라도 쉽게 인정하지 않을 거다. 최대한 뽑아 먹을 거 다 뽑아먹을 거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선 설명대로 이상준과 오나미는 열애설에 휩싸였던 바. 이상준은 오나미와의 관계에 대해 “우린 원래 친한 사이다”라고 강조했다.
오나미는 “주변에서 엄청 물어본다. 내가 이번에 이사를 가는데 결혼해서 나가는 줄 안다.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이상준이 오나미에게 물은 건 “자기 전에 한 번이라도 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라는 것이다. 오나미는 당황해하면서도 “이상준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패널로 있던 나까지 떨리더라. 집에 가서 ‘이 사람이 얼마나 신경 썼을까’란 생각은 했다”고 답했다.
이상준은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하도 얘기를 들으니까 결혼 후 아이를 낳는 상상을 했다. 엄청 이슈가 되겠더라. 유전자도 대단하겠고. 그러고 싶다가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 밝히면서도 “이제 마지막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주문바다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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