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선 박지현과 김강열, 천안나와 정의동이 화살표를 나누며 시그널 지도의 변화를 알렸다.
메기 천안나의 투입이 불러온 변화. 이에 따라 천인우와 박지현, 김강열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되며 한층 흥미진진해진 ‘하트시그널’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메기 효과 진짜 있었어?
A. 천안나가 쏘아올린 공, 이라 표현할 정도로 강력. 이날 박지현은 메기 김강열과 데이트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박지현은 “누가 나오길 바랐나?”라 물었고, 김강열이 박지현을 꼽으면서 핑크빛 기류는 고조됐어.
이에 패널들은 시그널 지도가 바뀌었다며 천안나 효과를 분석하기에 이르렀지. 앞서 천안나가 김강열과 정의동을 택한 가운데 김강열이 정의동을 위해 천안나를 양보하면서 현 구도가 만들어졌거든.
그 결과 박지현과 단 한 번도 데이트를 하지 못한 천인우와 달리 김강열은 박지현과 무려 두 번이나 데이트를 하며 호감을 전할 수 있었고. 이에 김이나는 “로맨스 드라마에 나오는 클리셰 같다”면서 기대감을 보였어.
Q. 4색 데이트 시작… 가장 인상 깊었던 커플을 꼽자면?
A. 천인우와 서민재의 데이트가 유독 기억에 남아. 둘의 만남은 이성의 데이트가 아닌 동맹의 시간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깝고 자연스러웠거든. 그도 그럴 게 천인우와 서민재도 시그널 하우스 입성 후 쭉 일편단심의 행보를 보이고 있지.
임한결을 향한 서민재의 호감은 공공연한 것으로 천인우가 “임한결의 어떤 점이 좋나?”라 대놓고 물을 정도였어. 이에 서민재는 “임한결에게 뿜어져 나오는 뭔가가 있다. 잔잔한 매력에 호감을 갖게 됐다. 내가 재밌는 사람이기 때문에 상대까지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고백했고.
천인우는 박지현과 아직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면서 “첫인상이 너무 좋았으니까 생각을 좀 더 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계기가 있으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지. 상대의 표현에 호감이 생기곤 한다는 것인데 이에 따른 서민재의 주문은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는 것이었어.
Q. ‘하트시그널’ 논란, 언제쯤 사그라질까?
A. 이렇다 할 조치가 없는 한 쭉 갈듯. ‘하트시그널3’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일찍이 ‘하트시그널3’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사생활 논란으로 방영 전부터 도마 위에 올랐지.
항해가 중반부에 이르렀음에도 논란은 현재진행형이야. 이가흔 김강열에 이어 천안나까지. 문제의 출연자들이 속속 등장하며 여론이 다시금 불탄 거지. 판은 흔들어야 할 메기들이 프로그램의 근간까지 흔든 셈인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두 갈래야.
‘하트시그널’ 측이 편집이나 하차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파와 아직 의혹만 있으니 비난 말고 지켜봐야 한다는 파. ‘하트시그널’이 선택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트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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