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소울 골든에서 박다은까지.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보이스코리아’에 총집결했다.
5일 방송된 tvN ‘보이스코리아’에선 블라인드 오디션 결과가 공개됐다.
‘슈퍼스타K4’ 출신의 이지혜가 ‘보이스코리아’에 도전장을 냈다. 방송 당시 태도논란에 휩싸였던 그는 “불미스런 오해와 방송적인 이미지로 몇 년 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가끔 무대가 버거울 때가 있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 노래하는 것보다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뭐라도 도전해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이겨내 보고자 도전하게 됐다”며 ‘보이스코리아’ 지원 동기를 밝혔다.
결과는 올턴. 이지혜의 감각 보이스에 보아는 “여러 가지 노래를 소화할 보이스란 생각에 제일 먼저 눌렀다”며 어필했다. 이지혜가 무대공포증으로 고생 중인데 대해선 “스스로 자신감이 있다고 느낄 때 공포증은 없어진다. 그런 무대를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성시경은 “말 편하게 하셔도 된다. ‘시경아’라고 하라”며 영입 전을 폈다. 그 결과 이지혜는 성시경을 선택, 새 본선 무대를 기대케 했다.
OST 전문 가수 박다은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얼굴 있는 가수가 되고자 ‘보이스코리아’를 찾았다는 그는 첫 소절만으로 성시경을 사로잡으며 선전했다. 김종국과 다이나믹 듀오도 턴 한 가운데 박다은의 선택은 김종국이었다.
전철민은 보컬그룹 더 히든으로 활동한 7년차 가수. ‘히든싱어’ 출신의 그는 감미로운 허스키 보이스로 단번에 우승후보로 우뚝 섰다. 전철민의 선택을 받은 성시경은 “조자룡을 얻은 기분이다”라면서 행복해했다.
마지막으로 JYP 연습생 출신 ‘지소울’ 골든이 블라인드 오디션에 나섰다. 결과는 최단기간 올턴.
13살의 나이에 JYP연습생이 된 그는 15년의 연습생활을 거쳐 지소울로 데뷔했다. 그는 골든이란 예명으로 새 출발한데 대해 “빛나는 아티스트가 되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은비는 ‘슈퍼스타K2’ TOP6 출신으로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바. 그는 건강상의 문제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며 “나의 색깔을 찾아서 이것저것 도전도 많이 하고 지금은 자작곡을 만들어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에 또 한 번 오디션 무대에 도전장을 내게 됐다고. 이에 우승자 허각은 “힘들겠지만 이미 한 번 해보지 않았나. 자신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힘내길”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이어진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김은비는 누구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는 “평소보다 못한 것 같다. 후회 없지만 후회한다”며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보이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