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다자연애를 지향하는 오픈 릴레이션쉽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연애의 참견’이 새 사연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선 오픈 릴레이션쉽 사연 그 후가 공개됐다.
오픈 릴레이션쉽이란 1대1 연인관계에서 벗어나 다자간의 연애를 지향하는 것. 지난 2일 관련 사연이 공개되고 SNS상에 부정여론이 만들어진 가운데 새로운 사연이 ‘연애의 참견’에 도착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유학을 떠난 남자친구가 오픈 릴레이션쉽을 권했다며 “기대대로 못하면 관계가 끊어질까봐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고 그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두 달 뒤 갑자기 자신을 비혼주의자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국 이 모든 건 5년 연애를 끝내는 이기적인 수순이었고, 이제는 구 남친이 되었다”며 “오픈 릴레이션쉽은 상대에게 맞춰주려고 시도하기엔 자존심에 너무 큰 상처가 남는 것 같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에 곽정은은 “이 오픈 릴레이션쉽이 왜 이렇게 큰 반향이 있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대놓고는 아니어도 비슷한 얘기를 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방송 부작용으로 뒤늦게 오픈 릴레이션쉽을 접하고 이를 시도하는 후안무치들이 늘고 있다는 제보에 한혜진은 “옥석을 가려내는 중요한 단초로 쓰자. 그런 제의를 하는 사람은 헤어지자는 거다”라고 단단히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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