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인교진이 자이언트 치약풍선을 터뜨리며 대형 사고를 쳤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와 ‘시크릿가든’의 명장면인 거품키스를 재연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인교진 소이현,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3주년 홈커밍 특집을 맞아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재출연한 가운데 하은 소은 자매는 1년 사이 훌쩍 큰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변하지 않은 건 인교진의 게임사랑. 이에 소이현은 인교진 모르게 게임 차단 어플을 설치하는 것으로 인교진을 경악케 했다.
분노한 인교진은 “하다하다 이거 제한을 걸어? 내가 키즈인가? 이제 시청자들도 지겹다고 한다”며 짜증을 냈다. 반면 소이현은 “비밀번호를 풀면 된다”며 여유를 보였다.
그러나 인교진은 단 한 번의 시도로 비밀번호를 풀었다. 비밀번호가 결혼기념일이었기 때문. 그제야 웃음을 찾은 인교진은 “오랜만에 막아놓은 거 보니 귀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2년 전에 컴퓨터가 막히면서 크게 당하지 않았나. 그날 이후로 차 번호 생일 주민등록번호 등을 다 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들과 물감놀이에 나선 인교진은 자이언트 치약풍선을 준비했다. 인교진은 두 아이를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김구라는 “그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었던 거다”라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더구나 인교진이 풍선을 놓치면서 온 집안이 거품투성이가 된 상황. 이에 소이현은 “전기배선에 물 들어간 거 보이나?”라며 분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인교진 소이현 외에도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재출연했다.
이날 과거 리즈시절을 회상하던 윤상현은 최고의 파트너로 ‘내조의 여왕’으로 호흡을 맞춘 김남주를 꼽았다. ‘내조의 여왕’은 윤상현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
윤상현은 “촬영지마다 추억이 다르다. 아르바이트만 하다가 늦은 나이에 데뷔를 해서 그런지 촬영 종료 후에도 몇 번이고 촬영지에 가게 되더라”며 가족들을 이끌고 ‘내조의 여왕’ 촬영지로 향했다.
아내 메이비와 작중 한 장면도 재연했다. 그러나 김남주로 분한 메이비는 윤상현과 합을 맞추다 끝내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남편이랑은 같이 일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로 간 부부는 ‘시크릿가든’의 명장면인 거품키스를 재연했다. 메이비와 입맞춤 후 윤상현은 “느낌이 이상하다. 집에서 종종 해야겠다”고 밝히는 것으로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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