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원인제공자는 나... 재결합 생각 X”[종합]

기사입력 2020.08.03 11:26 PM
‘밥먹다’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원인제공자는 나... 재결합 생각 X”[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의 이혼에 대해 홀가분하게 밝혔다. 이영하는 “원인제공자는 나”라는 고백으로 심경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선 이영하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영하는 1970년대 스크린을 주름잡은 톱스타. 40여 년간 멜로장인으로 활약한 이영하에 김수미는 “우리나라 여배우는 다 안아봤을 것”이라며 농을 던졌다.

이에 이영하는 “쭉 멜로영화만 찍어서 키스신이 없는 작품이 없었다”라고 쿨 하게 인정했다. 당시 이영하는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는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를 비롯해 이미숙 이미연 원미경 등 당대의 스타들과 키스신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1981년 결혼 후에도 멜로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당시 아내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이해는 해도 기분은 썩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영하는 지난 2007년 선우은숙과 26년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

이영하는 “원인제공자는 나다.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 친구들 만나지. 후배들 만나지. 게다가 촬영도 하지. 얼마나 바빴겠나. 내가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을 정도였다. 시간이 조금 나도 가정보다 친구가 우선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혼 후에도 선우은숙과 자주 연락을 한다며 “이혼한 건 맞지만 애들 생일이나 명절은 함께 보낸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재결합 생각은 없나?”란 질문에 “지금이 너무 편하다. 아이들도 지금 상황에 만족한다. 떨어져 있으니까 오히려 더 잘한다”며 “얼마 전엔 선우은숙이 ‘만약에 어디 아프면 걱정 마. 내가 보살펴줄게’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혼을 안 한 이유는 뭔가?”란 거듭된 물음에 “첫째는 아이들이고 둘째는 날 찾는 사람이 많아서다. 내 철학이 쪽팔리게 살지 말자다. 난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