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이태준이 희귀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지난달 25일 이태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신이 앓고 있는 희귀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영상에서 이태준은 “돌발운동유발 이상운동 질환을 앓고 있는데 원인이 불분명해 증상 완화에만 초점을 둘 수 밖에 없다”며 운을 뗐다.
이태준은 증상에 대해 보여주겠다며 우연히 자신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태준은 침대에서 바닥에 내려가려고 방바닥에 발을 딛는 순간 그대로 바닥에 엎드렸다.
이태준은 바닥에 웅크린 채 45초 동안 몸이 굳은 상태로 신음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워 했다.
이에 이태준은 “갑자기 온몸에 마비가 오는데 의식은 있는 이상한 병이 있는데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며 “옛날부터 갖고 있었지만 프로게이머 활동과 방송 인생에 지장이 없었는데 증상을 없애고 싶어 병원을 다녀 약을 처방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태준에게 처방된 약은 발작 증세를 예방하거나 조절하는데 사용되는 항경련제였다.
문제는 약의 부작용이었다. 이태준은 “약을 먹고 나면 잇몸이 붓거나 온종일 멍 때리게 된다”며 “부작용이 심해 약을 끊었는데 다시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병을 고치고 싶어졌다”고 터놓았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방송을 쉰 것처럼 보이게 된 점에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약 복용을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이태준이 앓고 있다는 병은 질병관리본부에 소개 되고 있는 희귀 질환 단체 ‘돌발운동유발 이상운동’ 환우회에 따르면 국내 환자 수가 최대 총 2천여 명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한편 이태준은 4일 새로운 영상을 게재하며 활동을 재개했음을 알렸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라”, “영상 보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겠더라 특히 표정이랑 숨소리 너무 힘들어 보였어 여태껏 구독자 생각하며 버텨줘서 너무 고맙고 안 아프고 오래 방송해줬으면 좋겠어”, “혼자서 얼마나 많은 부담과 압박을 받았을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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