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이 신혼 초 아침식사를 이유로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에선 류현진 배지현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류현진은 “아내가 해준 음식 중에 뭐가 가장 맛있었나?”란 질문에 “다 맛있었다”라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지현은 “초반에 남편과 싸운 게 LA갈비를 재워놨는데 먹지 않았다”라며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류현진은 “맛있었다. 맛있었는데 아침이고 해서 입맛이 없었다”라고 해명했지만 배지현은 “그땐 의욕이 넘쳐서 아침에도 힘이 잔뜩 들어갔다. 남편은 내가 왜 화를 내는지도 모르더라”며 서운해 했다.
이에 류현진은 “아내가 아침밥을 차려줄 때는 다 먹어야 하는 거구나, 라는 걸 느꼈다. 그때 이후론 다 먹는다”며 웃었다.
LA다저스 시절 류현진은 관중석의 배지현을 향해 손을 흔드는 것으로 러브 시그널을 보냈던 바.
배지현은 “그때 기분이 어땠나?”란 질문에 “최고다. 일단 손을 흔드는 건 경기를 잘했다는 거니까. 경기를 못했을 땐 그냥 덕아웃으로 들어간다”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코리안 몬스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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