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YOON STAR’ 채널
개그맨 겸 유튜버 윤스타(본명 윤석주)가 최근 불거진 강성범의 원정 도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스타는 지난 24일 ‘연예인들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왜 연예인들이 도박에 빠지는지 나는 알고 있지”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들도 강의나 발표를 해서 박수받거나, 커뮤니티에 글을 썼는데 반응이 좋았던 적이 있을 거다”라며 “그때 짜릿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은 무대에 섰을 때 짜릿함을 느낀다”라며 “박수나 호응을 많이 받는데 그 짜릿함이 너무 좋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짜릿함을 계속 느끼기 위해 어떤 분들은 마약을 한다. 그런데 도박으로 얻는 짜릿함은 마약의 7배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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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예인들의 경우, 이른바 ‘검은 손길’로부터 도박 관련 제안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스타는 “다른 연예인들에게 이런 제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강남 포커판에 앉아있어만 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온 적 있다”라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앉아서 카드놀이하고 바람잡이 역할을 해주면 하루에 100만 원 이상 주겠다”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며,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잠깐 마음이 흔들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강남 호스트바에서 마담 역할을 해주면 연예계 생활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는 제안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고민을 하긴 했었는데, 딸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어 유혹을 뿌리쳤다”라며 “가끔 돈이 없고 힘들 때 ‘그때 그걸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지만, 안 하길 잘했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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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스타는 강성범의 원정 도박 논란에 대해선 철저히 중립 입장이며, 강성범과 김용호 연예부장 중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누구 말이 맞는지 드러날테니, 어느 쪽 편을 들지 말고 기다려보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생이야 말로 도박이다. 결혼하고 출산하는 모든 게 도박 아니냐”라며 “남들이 만들어 놓은 도박판에서 카드놀이 할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들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혜성 기자 pteriou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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