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랑스여자로어’ 채널
프랑스에서 직장을 버리고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 유튜버가 있다.
지난 25일 유튜버 프랑스여자로어(이하 로어)는 자신의 채널에 ‘프랑스에서 건축가 때려치고 한국에 온 이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등장한 로어는 “저는 프랑스에서 건축가로 일을 했습니다. 건축 설계를 했고 연봉도 높았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은 나를 미쳤다고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프랑스여자로어’ 채널
이어 “안정적인 직장이었지만 제가 원하는 삶은 아니었다. 프랑스에는 국밥이 없다. 사람들도 한국과 많이 다르다. 매년 휴가 5주는 한국에 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직장을 그만두고 한국에 정착해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됐다는 로어.
그녀는 “인생은 짧다. 내가 원하는 게 뭔 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회하지 않는 삶이다”라고 말하면서 감명 깊게 본 영화 한 편을 언급했다.
영화는 아내가 시간이 부족해 이루지 못한 것들을 사망한 후 남편이 대신해주는 내용으로 남편은 아내가 살아있을 때 함께 하지 못한 걸 후회하는 내용이었다.
유튜브 ‘프랑스여자로어’ 채널
설명과 함께 로어는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는 하고 싶은 걸 쉽게 할 수 없다. 항상 무언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만다. 나는 운명을 내 손으로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운명인 한국의 삶을 택한 로어.
로어는 프랑스에서 인기 직업인 건축가 대신 한국의 인기 직업인 유튜버를 택했다고 설명하면서 “좋겠다 나 좋겠다”는 말을 남겨 한국에서 유튜버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을 언급했다.
한편 로어는 짜장면, 콩국수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접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한국이 싫어지는 상황 오지 않길”, “자신의 인생을 잡았으니 그만큼 행복할꺼예요..저희들은 아직도 잡지 못한채 갈팡질팡한데… 결단력 너무 좋으시네요^^”, “맛있는 한국요리 먹어려고..건축가 포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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