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이' 박은수 충격 근황 "돼지 농장서 일용직"

기사입력 2021.04.27 3:30 PM
'일용이' 박은수 충격 근황 "돼지 농장서 일용직"

[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박은수의 근황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242회 박은수 편이 시청률 7.5%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 배우 박은수가 한 돼지농장에서 인부로 일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박은수가 현재 돼지 농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근무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20kg 사료 포대를 옮기는 그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박은수는 "운동할 때는 50kg씩 들고 그랬는데 이젠 힘들다. 힘 쓰는 걸 하려니 힘이 든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은수는 "너무 힘들다. 비료 왔다 갔다 하는데 허리가 아파 주저앉고 싶었다. 별거 아닌 거 같아도 힘들다"면서도 "내 근황이 알려진 뒤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혼자 조용히 침묵할 일이 아니다. 댓글이 150만 개가 달렸다. 정말 감사한 건 재기하라는 말도 있었다. '바보 같이 혼자서 숨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은수가 돼지농장에서 일하게 된 것은 사업 실패와 지인들의 배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는 그는 "며느리가 베트남에 가면서 기초수급자를 신청해놓고 갔다. 처음에 기분도 나쁘고 싫다했다. 지금은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달에 돈 몇 번 나오는 게 기대가 된다. 집사람의 유일한 낙이었다. 제일 감사한 게 그 안에 신경을 많이 쓰니까 몸 여기저기 보통 고장난 게 아니다. 겉은 멀쩡해도. 병원 왔다갔다하면서 정부에서 병원비 다 내주고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삶에 감사하며 재기를 꿈꾸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