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블록 강예빈 "부모님 위해 출연 결심"→'한라봉' 최병서 '롤린' 성대모사 [종합]

기사입력 2021.05.16 7:31 PM
'복면' 블록 강예빈 "부모님 위해 출연 결심"→'한라봉' 최병서 '롤린' 성대모사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예빈, 모태범, 김도현, 최병서가 ‘복면가왕’에서 반전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모았다.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5월의 에메랄드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퍼즐과 블록이 아이비의 ‘이럴거면’을 부르며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퍼즐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블록이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블록의 정체는 만능 엔터테이너 강예빈으로 드러났다. 

출연을 망설였다는 강예빈은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경연대회에 출연했다 탈락한 이후로 듣는 거와 부르는 것을 다 끊었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제 주제를 안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부모님께서 많이 걱정을 하시더라. 그래서 생존 신고도 하고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 거 알려드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털어놨다.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항상 인터뷰할 때 섹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제가 만들어낸 이미지고 이 섹시에서 귀여움 또 편안함,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옆집 언니 같은 이미지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1라운드 2조에선 챔피언과 참기름의 대결이 펼쳐졌다. 공일오비의 ‘1월부터 6월까지’를 선곡해 호소력 넘치는 매력을 보여준 두 복면가수의 듀엣 무대가 귀를 사로잡았다. 참기름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챔피언의 얼굴이 공개됐다. 챔피언은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으로 드러났다. 

모태범은 허벅지와 인상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며 “2018년도에 은퇴했는데 모든 분들이 만나면 허벅지를 만져보시는데 이제는 허벅지에 대한 자신감이 이제는 없다. 인상은 웃지 않으면 날카로어보여서 차갑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저 안 그렇다. 제가 귀여움도 있고 네일아트도 한다”고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1라운드 3조에선 ‘가! 가란 말이야’와 ‘저 이번에 내려요’가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투에니원의 ‘론리’를 듀엣곡으로 부르며 매력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저 이번에 내려요’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가! 가란 말이야’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가! 가란 말이야!’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의 오른팔 도비서로 활약한 배우 김도현으로 드러났다. 신스틸러로 활약한 김도현은 달달한 보이스로 솔로곡을 부르며 노래 실력 역시 뽐냈고 윤상은 “1라운드 탈락은 말이 안되는 분이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도현은 드라마 촬영 비화도 소환했다. 김도현은 “김소연 선배님이 뺨을 때리시는 신이 있었는데 너무 미안해하시더라. 촬영하시면서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 ‘이 작품이 도현씨한테 도움이 많이 될 거고 좋은 일이 생길거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런 멋있는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 생긴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4조에선 한라봉과 따봉이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부르며 대결을 펼쳤다. 따봉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한라봉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한라봉은 성대모사 개그의 원조인 데뷔 40년차 개그맨 최병서로 드러났다. 최병서는 이덕화 버전 ‘롤린’ 성대모사, 현철 버전 ‘롤린’ 등 클래스가 다른 성대모사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병서는 앞으로 소망에 대해 “개그맨으로서 각 방송사에서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다는 게 아쉽고 코미디 프로그램이 부활해서 다시 후배들과 무대에서 연기하고 싶은 바람이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