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이지아→백종원, 외계인·에이즈·사망·결혼설…역대급 가짜뉴스 TOP7 [종합]

기사입력 2021.06.18 9:35 PM
'연중' 이지아→백종원, 외계인·에이즈·사망·결혼설…역대급 가짜뉴스 TOP7 [종합]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스타들을 괴롭힌 황당한 가짜뉴스 TOP7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역대급 가짜뉴스’가 공개됐다.

이날 출처 불명 거짓 소식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역대급 가짜뉴스’ 1위는 외계인, 뱀파이어, CG설에 휘말렸던 배우 이지아다. 배우 배용준과 통신 광고에 출연한 후 드라마 '태왕사신기'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그는 한 달 가까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지아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제 본명은 김지아고 개명 전에는 김상은이었다. 이름과 나이 때문에 그런 설들이 생긴 건 아닌 것 같고, '태왕사신기'로 데뷔를 했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과거 사진이나 지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구설수가 생긴 것 같다"면서 "다른 분들도 저처럼 황당해 할 줄 알았는데 믿는 분들이 많더라"고 털어놨다.

2위는 에이즈 감염설, 사망설 등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가수 주현미다. 당시 남편 임동신 씨와 함께 직접 토크쇼에 출연해 해명하기도 했던 그는 "사실이 아니라서 여유있게 해명을 하지만 괘씸하다. 극심한 루머들이 따라다녀서 속상하다"고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 낳느라 자리를 비우면 사망설, 에이즈설이 떠올랐다"는 그는 "자존심이나 모든 걸 침해하고, 너무 일방적이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지만 증명할 게 뭐가 있나, 난 아닌데"라고 말했다. 임동신 씨 또한 "저는 아내 때려본 적도 없고 에이즈 감염된 적도 없다"면서 해명했다. 주현미는 데뷔 30주년 때에도 당시의 충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3위는 지난 2003년 7월 15일 갑자기 사망설에 휩싸였던 모델 겸 배우 변정수다. 당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망설이 급격하게 퍼졌고 드라마 촬영 중이었던 그는 뒤늦게 수사 의로, 최초 유포자는 자수했다. 

직접 대면한 자리에서 변정수는 '재미'로 루머를 유포했다는 말에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런 걸 당해야 한다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가족들까지 놀하게 한 상황에 비통함을 전했다. 이후에는 상처를 금방 받기 때문에 인터넷을 잘 안 보게 되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4위는 열애설, 결혼설로 곤욕을 치른 가수 겸 배우 장나라다. 과거 김남길과 7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는 루머가 퍼졌던 바, 이를 보도한 것처럼 이용당했던 매체는 "사진은 합성"이라며 고소를 공지했다. 

당시 해외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 중이던 김남길은 기차 안에서 "내가 결혼한다더라"면서 실시간으로 황당한 기색을 드러냈고, 여자 배우에게 더 타격이 있다며 장나라를 걱정했다. 당시 장나라는 SNS에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까 두렵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5위는 많은 구설수에 오른 홍현희♥제이쓴 부부다. 이들은 결혼 후에도 첫 키스를 안 했다, 각자의 집이 있다, 신혼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등의 괴소문에 시달렸다. 이렇게 제기된 '쇼윈도 부부설'에 택배기사, 배달기사 등이 안을 흘긋 거리며 "진짜로 사네"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홍현희는 "내가 제이쓴의 돈을 다 갚아줬다더라"면서 정면 돌파했다.

6위는 LA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던 가수 김종국이다. 평소 LA에 자주 놀러가는 것으로 알려진 그에 대해 절친한 '런닝맨' 멤버들과 차태현 등은 마치 그곳에서 결혼해 아이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이런 장난이 쌓여 실제처럼 둔갑됐고 소문이 부풀려지며 가짜뉴스까지 생산됐다.

7위는 지난 2012년 11월 28일 15살 연하 소유진과 결혼 소식을 알린 백종원이다. 결혼 발표 후 네티즌들은 백종원의 연관검색어로 전부인, 이혼, 재혼, 아들 등을 찾아내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앞서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노총각임을 밝히기도 했던 바. 그는 아내와 동반 출연한 토크쇼에서 "억울하다. 연애도 거의 안 해봤다"면서 "장인어른이 호적등본을 요구하기도 했다. 상처 많이 받았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