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UDT, 영화같은 활약 속 결승전 최종우승 “다시 못할 경험”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철부대’의 최종우승의 기쁨은 UDT(해군특수전전단)에게 돌아갔다. 

22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에선 SSU와 UDT의 결승 매치가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유정은 “’강철부대‘를 자주보고 있고 그 시청한 소감을 SNS에 올린 적도 있다”고 열혈팬임을 드러냈다. 

어떤 부대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유정은 “SSU와 UDT를 유심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애 멤버에 대한 질문에는 “SSU에선 황충원을 응원하고 있고 UDT에선 육준서 대원이다. 왜냐하면 우리 팀에 단발좌가 있는데 그 전에 육준서 대원이 단발머리를 하고 오셨더라”고 밝혔다. 

이에 MC 장동민은 “보통 여성분들한테 누구 응원 하냐고 하면 황충원이라고 말해놓고는 육준서를 이야기하더라”고 놀렸고 김동현 역시 “정해철 대원도 단발이 아니냐”고 거들며 유정 놀리에 동참,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베네핏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UDT가 200g의 폭탄 베네핏을 획득했다. 이어 결승전인 ‘작전명 이사부’로 승부가 가려지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전 ‘작전명 이사부’에 참가하는 UDT(해군특수전전단)와 SSU(해난구조전대) 간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IBS를 활용한 미션에 이어 야간 건물 침투까지, 육상과 해상을 모두 극복해야 하는 복합적인 전투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 이어 건물 침투 작전이 펼쳐진 가운데 대항군을 제압하고 폭탄을 설치해야 하는 미션. 

UDT부터 미션을 시작한 가운데 절벽을 오른 후 대항군을 신속 제압 후 견제 사격하며 건물에 침투했다. 폭탄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추가임무가 하달됐다. 지하 1층에서 대항군의 노트북을 확보하고 다시 폭탄설치 위치로 오라는 것. 거의 암흑상태의 지하에서 교전 중에 부상병이 생겼고 부상병을 들것으로 이동하며 폭탄이 터지기 전에 빠르게 출구를 빠져나왔다. 퇴출 완료 후에 폭탄이 터지고 안도한 것도 잠시, 추가임무가 하달됐다. B동 건물에 있는 보스를 제압하고 보스 목에 걸린 목걸이의 노트북 패스워드를 획득해야 했다. 부상병이 생겨 큰 전력 손실이 생긴 상황. 

이날 고군분투 끝에 보스를 없애고 목에 걸린 군번줄을 획득했다. 다시 암호 획득을 완료한 가운데 마스터는 지상으로의 탈출이 불가능하다며 5분 이내 옥상으로 퇴출해야 한다는 또다른 미션을 내렸고 심장쫄깃한 상황속에서 마치 영화 같았던 UDT의 임무가 완료됐다.  

이어 역경과 시련의 아이콘인 SSU가 이사부 작전에 도전했다. 20kg의 폭탄을 들고 가야하는 상황에서 미션은 더욱 힘겨워진 상황. SSU는 거울을 활용해 건물을 탐색하는 모습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폭탄을 설치한 후 추가 임무를 받고 역시 지하로 향하는 SSU. 홀로 지하실의 대항군을 모두 제압한 김민수의 활약으로 지하1층에서 노트북을 무사히 획득하고 다시 통신 장비실로 와서 폭탄을 활성화시켰다. 대항군들이 몰려와 교전이 펼쳐진 가운데 SSU 역시 부상병이 발생했다. 무사히 전 대원이 건물 밖으로 퇴출한 후에 폭탄이 터졌다. 이어 대항군 보스를 제거하고 패스워드를 확보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보스를 제거한 후에 제한 시간 5분 안에 옥상으로 탈출해야 하는 상황. SSU 역시 영화 같은 활약을 펼치며 퇴출시간 50초를 남기고 임무를 완료했다. 

이날 결승전이 모두 끝난 가운데 미션 중 총상 개수에 따라 우승부대가 결정되는 상황을 맞았다. SSU의 총상개수는 6발, UDT는 총상개수 2발로 결국 UDT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한 UDT의 육준서는 “유종의 미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욱은 “앞으로는 격투기 선수 김상욱의 이름이 해군특수전전단의이름을 밝게 빛나도록 더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현은 “일단 승리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다. 기쁘면서도 굉장히 아쉽다. 전역한 이후로 이렇게 박진감 넘치고 치열하고 두렵고 그 두려움을 넘어서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쾌감을 느꼈던 시간은 강철부대를 지원하고 나서였다”며 뜻깊은 시간이었음을 밝혔다. 팀장 김범석은 “기분 좋고 다시는 하지 못할 경험을 하게 돼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고 수고하셨고 정말 좋은 사람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철부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