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홍석천, 마성의 입담X밀당...예능 치트키

기사입력 2021.11.13 9:09 AM
'신과함께2' 홍석천, 마성의 입담X밀당...예능 치트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대한민국 '톱게이' 홍석천이 신동엽의 25년 지기이자 '이태원 클라쓰'를 자랑하는 마성의 입담과 밀당으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프로듀서 김수현, 연출 진선미)에서는 신동엽의 25년 지기이자 대한민국 톱게이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신의 주문'에 얽힌 토크를 나누고 메뉴 추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15회 게스트로 등장한 홍석천에게 성시경은 “게이는 원래 안 늙어요?”라며 거침없는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몸을 다시 만들고 있다는 홍석천을 보며 절친 신동엽의 폭로가 이어졌다. 홍석천은 익숙한 듯 전혀 당황하지 않으며 “나 동갑도 안 돼. 너(신동엽)도 안 돼. 날 탐내지 마”라고 한술 더 떴고, 싱글 성시경에게 추파를 던져 폭소를 안겼다.

홍석천은 “감독님과 식사할 때는 부담스럽다. 잘 보여야 하니까”라면서 “꼭 대접하고 싶은 한 분이 있는데 황동혁 감독님”이라며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고 싶은 욕심을 밝혔다. 그러자 성시경은 “형은 그냥 오징어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박선영이 준비한 '박선영의 MSG'에서는 '데이트할 때 먹었던 음식'에 관해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1,000명에게서 설문한 답변을 알아봤다. 촉이 좋다고 소문이 난 홍석천은 50~60대 1위 '돈가스'부터 10~60대 2위 '떡볶이, 60대 이상 3위 '짜장면', 베네핏 5만 원의 정답인 10대 3위인 '버블티'까지 모두 맞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석천의 '신의 주문' 제목은 'I'LL BE BACK'으로, 18년 전 이태원에서 장사를 시작해 8개 가게를 오픈했고, 지난해 여름 마지막 가게를 정리하며 느낀 홍석천의 상실감과 1년이 지나 심기일전해 이태원에서 준비한 가게 오픈을 앞둔 홍석천의 소감이 공개됐다. 홍석천은 오픈 당일 장사를 마치고 직원들과 먹을 맛도 있고 의미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4MC의 배달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쪼니 용진'의 'Y So Serious'가 진행됐다. 이용진은 '홍석천에게 '성시경 vs 이용진' 중 누가 더 자신의 스타일인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홍석천은 1초 고민도 없이 싱글인 성시경을 외치며 성시경을 긴장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추천 메뉴에서는 성시경의 '금사오룡해삼'부터 이용진의 '초밥', 박선영의 '모둠꼬치와 모둠 과일', 신동엽의 '청국장과 제육볶음'이 차례로 공개됐다. 성시경의 '금사오룡해삼' 맛에 홍석천은 감탄하며 '폭풍 흡입'했다. 이용진이 비싼 가격 공격을 해 성시경이 “저는 형님의 사이즈를 알고 얘기한 거예요”라고 하자, 신동엽은 기다렸다는 듯 “석천이 사이즈를 안다고?”라며 '29금' 드립을 쏟아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이용진의 '초밥'엔 “나는 회나 초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라고 불호임을 밝혀 이용진을 당황케 했다. 그러자 이용진은 “직원들을 위한 메뉴”라며 홍석천을 졸지에 '악덕 업주'로 몰아 폭소를 안겼다.

지난주 꼴등이었던 박선영의 '모둠꼬치와 모둠 과일'에 홍석천은 오묘한 표정을 지었고, 성시경은 “아무거나 안주”라고 공격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다음날 직원들의 컨디션까지 생각한 박선영의 센스를 칭찬했다. 홍석천을 잘 아는 신동엽은 '청국장과 제육볶음'을 공개하면서 충청남도 청양군의 수재였던 홍석천의 초심을 언급하며 “초심을 잃지 말자. 친구야 절대”라고 어필했다.

홍석천이 선택한 최종 4위는 이용진의 '초밥', 3위는 신동엽의 '청국장과 제육볶음'이었다. 신동엽은 3위에 승복할 수 없다는 듯 고추를 들고 내리치는 '처키 동엽'으로 돌변해 폭소를 안겼다. 1위는 박선영의 '모둠꼬치와 모둠 과일'이라는 아무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홍석천의 선택에 절친 신동엽도 “진짜 변태야”라며 혀를 내둘렀다.

홍석천은 신동엽이 우승할 줄 알고 준비해 온 선물이라며 '8년근 산양 산삼'을 박선영에게 선물했다. 산삼이라는 말에 신동엽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산삼의 향을 맡는 등 질척거렸다. 김칫국을 한 사발 들이켰던 성시경은 “다음부터 기대해. 난 제육볶음과 수박 이렇게 할 거야”라고 선전포고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석천은 끝으로 “요즘 많이 힘들었다. 가게가 있을 때는 친구들을 불렀었는데, 그런 장소가 없어진 데 대한 공허함이 있었다”며 “이렇게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이곳이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러분을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홍석천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되길 기원했지만, 성시경과 이용진은 신동엽이 MC인 'SNL 코리아'를 언급하며 '오징어 게이' 패러디 출연 쪽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을 거로 몰아갔다. 신동엽은 성시경과 이용진의 센스에 만족하며 “SNL에서 '오징어 게이'로 만나요”라고 마무리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16회 게스트로는 '미녀와 야수'의 현실판, '강강약약의 아이콘' 강주은이 출연한다. 그가 주문하는 메뉴와 역대급 반전 결과에 모두가 깜짝 놀랄 '강주은' 편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