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높아진 '쇼윈도:여왕의 집', 최고 7.79% [성적표]

기사입력 2021.12.22 8:28 AM
긴장감 높아진 '쇼윈도:여왕의 집', 최고 7.79% [성적표]

[TV리포트=이윤희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시청률이 또 터졌다.

21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8회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윤미라(전소민 분)에게 신명섭(이성재 분)과의 이혼을 건 거래를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라헨 그룹을 본격적으로 차지하려는 신명섭의 계략과 이를 막으려는 한선주의 반격이 맞물리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같은 긴장감은 높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6.4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 지상파를 포함한 동 시간대 모든 방송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9%까지 치솟아 '쇼윈도:여왕의 집'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쇼윈도:여왕의 집' 8회는 김강임(문희경 분)의 생일 파티로 떠난 가족 여행에서 시작됐다. 김강임은 한정원(황찬성 분)이 처음으로 행복해하는 걸 보고 윤미라를 받아들이고자 했다. 그러나 윤미라는 모두를 속이면서도 한선주와 신명섭을 향한 도발을 지속했고, 결국 신명섭은 그 꼬임에 넘어가 윤미라와 다시 뜨겁게 사랑을 나눴다.

그러나 한선주가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지난번에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넘어가 줬던 한선주지만, 두 번의 배신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대로 집으로 간 한선주는 신명섭에게 이혼과 라헨 그룹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명섭은 이를 대비해 라헨을 조금씩 자신의 것으로 바꿔놓고 있었다. 자신의 측근인 안도혁(김영준 분), 이준상(김정태 분)을 회사로 불러들였으며, 김강임 회장의 라인에 서 있는 인사들은 회유하거나 잘랐다. 이에 신명섭은 한선주의 경고에 더욱 뻔뻔하게 대응했다.

한선주도 윤미라를 압박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먼저 윤미라를 웨딩드레스 샵에 데려간 그녀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으면 평생 한정원의 와이프로 숨죽여 살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미라에게 웨딩드레스를 직접 입혀주며 코르셋을 조이는 장면에서의 강렬한 텐션은 시청자들의 숨통까지 조이는 듯 강렬했다.

이어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너에게 줄게, 신명섭"이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한선주가 신명섭과의 이혼을 걸고 윤미라에게 원하는 것은 바로 동생 한정원과의 이별, 그리고 2년 전 영원 피혁의 짝퉁 구두 거래에 신명섭에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였다. 윤미라가 2년 전 영원 피혁에서 일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제안이었다.

한선주와의 거래를 위해 윤미라는 한정원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누구보다 누나를 아끼는 한정원에게는 그야말로 세상이 무너지는 충격이었다. 또한 삼촌 윤영국(박정학 분)을 찾아가 2년 전 짝퉁 거래 장부가 담긴 usb도 받았다.

그 사이 신명섭은 라헨 어패럴을 매각하기 위한 경영이사회를 소집했다. 이 와중에 한선주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들리고, 이사회는 무난히 신명섭의 의도대로 흘러갈 것으로 보였다. 이때 한선주가 회의실 문을 박차고 들어오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신명섭 사장님, 그만하시죠"라는 외침과 조용히 귓속말로 신명섭에게 무언가를 경고하는 한선주의 모습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선주, 신명섭, 윤미라가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과정이 만들어내는 예측불가 전개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과연 한선주는 신명섭에게 어떤 경고를 했을까. 한선주와 윤미라의 거래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