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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피의 게임’ 덱송퀸 삼각관계→박재일♥박지민? 과몰입 유발 애정 전선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연애 프로그램 뺨치는 러브라인들이 발견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 최종회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플레이어들(박지민-덱스-송서현-허준영-퀸와사비-정근우-이태균-최연승-이나양)은 스튜디오에 출연 5MC(이상민-박지윤-장동민-최예나-슈카)를 만났다. 박재일은 스위스로 여행을 떠나 함께하지 못했다.

5MC는 이들의 엇갈린 사랑과 썸에 열광하며 흥분했다. 가장 먼저 송서현-덱스-퀸와사비의 삼각관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송서현은 게임을 하며 덱스를 부를 때 “덱솝빵(덱스 오빠)”라며 하이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덱스와 퀸와사비 사이에 있는게 불편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덱스 또한 송서현에게 “내가 너의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다. 나를 한번 네가 써먹어 볼래?”라고 물으며 적극 마음을 드러냈던 바. 이상민은 단도직입적으로 “송서현과 썸을 탔느냐?”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저 말은 진심이었다. 머리를 제대로 써 줄 사람이 없었고 복수를 위해 서현이 필요했다”면서 비장했던 마음가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관계를 지켜보던 퀸와사비는 “쟤는 폭스보이”라며 덱스를 가리켰다. 피의 저택에 있을 당시 퀸와사비는 “덱스는 내 남자야, 내 고양이”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덱스는 다른 이의 침대에서 잠든 송서현을 안아서 침대로 옮기며 러브라인을 구축했다. 당시 박재일은 “서현이 안 자고 듣고 있는 거 아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던 상황. 송서현은 “‘덱스가 안아서 옮겨줘’라는 상황이 되니까 갑자기 일어나기도 민망한 상황이라서 그냥 자는 척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긴 느낌에 대해 “역시 UDT더라”고 치켜세웠다.

퀸와사비는 퉁명스런 친구로 대했지만 송서현에게는 아끼는 태도를 보였던 덱스는 “송서현을 여동생처럼 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왜 나는 케어 안 해줬냐?”고 퀸와사비가 발끈하자 그는 “누나 같았다”고 즉답했다.

송서현에게 마음을 표현한 이는 또 한명 있었다. 바로 ‘피의 게임’ 우승자 이태균. 지하-지상층이 바뀌는 날, 송서현을 위해 침구류 등을 남겨놓기도 했다.

플레이 당시 이태균이 송서현의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이 공개되자 5MC는 일제히 비명을 질렀고, 이상민과 장동민은 “쓰담은 함부로 하면 안된다”며 진실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작 송서현은 “이태균의 시그널을 몰랐다”면서 “당시에는 느꼈겠지만 기억에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진행한 밸런스 게임. ‘이태균과 결혼해서 피의게임 우승 상금 받기’와 ‘덱스와 결혼해서 온라인 게임 머니 받기’ 중 송서현은 이태균과 결혼하는 걸 택해 웃음을 선사했다.

장동민이 주목한 또 다른 의심 커플 박재일과 박지민. 이들은 거침없는 밀착 스킨십으로 합리적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시도때도 없는 포옹과 박재일에게 매달려 입술이 닿을 듯 다가가는 박지민의 태도에 이상민은 “저건 결혼 후 집들이할 때 나오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퀸와사비는 박지민을 “불여우”라고 표현했고,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에 “지하층으로 신혼여행을 갔네”라고 탄식했다. 박지민은 “연령대가 비슷했다. 정근우가 많이 엮었다”고 발뺌하려다가 “유독 애틋한 마음은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회식 후 단둘이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피의 게임’에 ‘기생충’ ‘오징어게임’ ‘하트시그널’이 다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하트 시그널’은 지하층으로 내려간 기존 지상층 덱스-박지민-송서현-박재일의 한 이불 네 남녀 장면.

평소 러브라인과 다른 배치에 5MC는 의문을 드러냈다. 지하층 첫 입소자인 이나영은 “우리 때는 저런거 생각도 못했다. 그저 생존뿐이었다”면서 “저건 사고다”라고 표현해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덱스-박지민 동반 입수 장면이 공개되자 MC들은 “박지민이 일부러 빠진 것”이라며 각종 러브라인에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피의 저택에서 탄생한 모든 러브라인과 함께 미방분이 함께 공개됐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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