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효리와 박나래가 처음 만났다.
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서울에 올라와 화보 촬영 일정을 소화한 이효리가 해방촌의 한 칵테일바에서 비와 박나래를 만났다.
박나래와 처음 만난 이효리는 칵테일을 나눠 마시며 친목을 다졌다. 이 자리에 있던 비는 이시언에게 박나래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고, 이에 박나래는 “이시언이 술 취했을 때 얘기 안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비는 “나는 본 것만 믿는다”면서도 “술 취하면 갈 데까지 가서 재미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웃장 깐 거 얘기했나”라고 충격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효리가 “나도 술 취하면 웃장 까는 스타일”이라고 박나래에 공감하며 “더워서 무조건 티셔츠부터 벗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는 “오늘 큰 사건 벌어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가 떠난 뒤 이효리와 박나래는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방송을 보고 박나래를 좋아했다는 이효리는 ‘금쪽상담소’에 나오는 박나래의 모습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못 웃겼다는 자괴감이 있다. 그래서 딜레마다. 잘 하고 있는 건가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박나래의 걱정에 이효리는 “공감의 리액션을 보려고 보는 거다.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박나래는 “본인이 어떤 모습일 때 가장 만족하느냐고 오은영 박사님이 물으셔서 ‘분장할 때가 제일 편해요’ 했더니 ‘나래씨 존재 가치는 편안한 웃음을 줄 때가 행복’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이효리에게 털어놨다. 이어 “작년에 많은 일이 있었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낸 박나래에 이효리는 “사람이니 실수는 피할 수 없다. 진심으로 사과하면 시청자 분들도 결국은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고 위로했다.
자리를 박나래의 집으로 옮긴 이효리와 박나래는 홍현희를 초대해 수다 타임을 가졌고, 이튿날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온 이효리에게 박나래는 아침을 차려 대접했다. 전날 술이 부족했다며, 담금주를 반주로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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