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일본의 유명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지난 3일 극단적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났다. 올해 66세.
6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와타나베 히로유키의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사망을 전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는 3일 낮 요코하마 자택 지하 트레이닝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아내인 배우 하라 히데코는 큰 충격에 빠진 상태로 알려졌다. 하라 히데코의 소속사 측은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이라 가족이 망연자실한 상황으로, 뭔가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와타나베 히로유키와 그의 아내 하라 히데코는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그의 가족 또한 화목했던 것으로 알려져 와타나베 히로유키의 극단적 선택은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다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와타나베 히로유키는 생전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최근 투자 실패로 1억 엔의 경제적 손실을 본 사실도 알려졌다.
1955년생인 와타나베 히로유키는 1980년 CF 출연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화 ‘온 더 로드’ 주인공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유명 배우인 아내 하라 히데코와는 199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와타나베 히로유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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