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올인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개그맨 겸 유튜버 이창호가 출연했다.
이창호는 “박명수 키즈다. 선배님과의 인연이 엄청 길다”라고 밝히며 “MBC공채 개그맨 시험 봤을 때 유일하게 박명수만 웃어줬다”라고 일화를 소환했다. 또한 ’무한도전‘ 좀비 특집 때 대장좀비로 분했던 박명수와의 인연 역시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날 박명수는 이창호에게 “이성에 인기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창호는 “‘연애학개론’이 있는데 남자는 비스트거나 베이비거나 둘 중에 하나여야 하는데 저는 베이비 쪽이다. 흘리고 먹으면 닦아주고 싶고, 옷 잘 못 입으면 입혀주고 싶은 그런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자신은 비스트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제가 마초적인 느낌이 있어서 어디가서 머리 숙이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본인의 어떤 면을 어필하며 다가가나”라는 질문을 했다. 이어 “저는 어떻게 결혼했냐면 제 아내가 딱 타깃에 걸렸다. ‘됐다’라며 모든 것을 버리고 올인 하면서 잠도 줄이고 두 달을 따라다녔다. 그런 식으로 노력파다”라고 자신의 결혼골인 비화를 소환했다. 이에 “마라톤 주자시다”라는 말에 박명수는 “거의 이봉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창호는 박명수가 장거리 주자라면 자신의 단거리 주자라고 말하며 “지금 교제하는 분은 없는데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바로 고백한다. (선택의)칼자루는 상대방이 쥐게 하는데 확률은 거의 다 100이다. 진실된 사랑을 항상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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