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귀신 목격담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여행’의 리드무비 코너에선 윤상이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뒤틀린 집’을 소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윤상은 ‘뒤틀린 집’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고.
이날 윤상은 공포영화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좋아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슬래셔 무비를 많이 좋아했는데 아빠가 되고 나니까 잔혹한 장면을 저 스스로 못 보겠더라. 그래서 영화 취향이 젊을 때와는 많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윤상은 귀신 목격담을 털어놨다. 윤상은 “직접 귀신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 이 영화 작업 중인데 새벽 4~5시 정도에 선잠이 든 상태에서 옆을 바라보는데 검은머리의 여자분이 누워있는 것을 보고 ‘으악’하고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로 머리 쪽에 발을 두고 잘 정도로 공포스러웠는데 방송(심야괴담회)에서 이야기했더니 재미가 없더라”고 밝혔다.
윤상은 “이번 ‘뒤틀린 집’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이 정말 무서운 영화라기보다는 현실적인 절망감이 더 공포스러운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출발 비디오여행’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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