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성훈이 ‘줄 서는 식당’에 출연, 비매너 논란을 유발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또한 영화 ‘헌트’로 돌아온 이정재와 정우성이 지난 주 예능을 접수하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주 화제를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줄서는 식당’ 성훈, 비매너 논란에 사과
지난 8일 tvN ‘줄서는 식당’에 게스트로 출격한 대식가 성훈이 비매너 논란을 빚었다. 맛집에 줄을 서는 콘셉트인 프로그램에서 “나는 줄을 못 선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가게 앞에 줄이 1명이라도 있으면 바로 옆집으로 간다”고 말한 것에 대해 콘셉트를 이해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며 논란을 야기한 것. 또한 줄서기가 1시간 정도 이어지자 들고 있던 셀프캠을 바닥에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고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은 “이런 게스트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위생 논란 역시 지적됐다. 성훈은 집게로 고기를 굽다가 폭풍 먹방을 하는 도중에 고기를 굽던 집게를 그대로 젓가락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위생 논란을 야기했다. 여기에 “맵고 뜨거운 것을 못 먹는다”라며 식사 중에 머리의 땀을 털어내는 행동 역시 주변을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아쉬움을 낳았다.
이런 비매너 논란에 대해 성훈 측은 “재밌게 하려다 보니 과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불편함을 느꼈던 시청자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는 조금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청담부부’ 이정재X정우성, 예능 접수
브라운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톱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지난 주 예능을 화려하게 접수했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인 영화 ‘헌트’가 지난 10일 개봉한 가운데 이정재와 정우성이 홍보요정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예능에 등장, 입담과 케미를 드러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 특별판’에 출연, 영화 ‘태양의 없다’에서 하마터면 둘 중 한사람이 죽을 뻔 했다는 엔딩 비화를 비롯해 작품을 고르고 선택하며 성장통을 겪기도 했던 사연들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13일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천하의 이영자까지 긴장과 설렘으로 떨리게 만든 두 남자의 솔직 토크가 눈길을 모았다.
‘청담부부’로 불릴 만큼 절친 사이인 두 사람. 이정재는 ‘헌트’에서 감독과 배우로 동시에 활약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정우성과 같이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 둘이 나오는 영화를 동료 분들도 팬 분들도 많이 기다리셨다”라고 밝혔다. 또한 첫 연출작에 정우성을 주연으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정우성을 가장 멋있게 찍는 연출자가 되고 싶었다. 본인의 매력을 끌어내줄 수 있는 캐릭터와 장면만 있다면 훨씬 더 빛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진한 우정과 믿음을 드러냈다.
14일에는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지난주에 이어 다시 팬들을 만났다. 이날 정우성과 이정재를 두고 직원들이 뽑은 외모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정우성이 3표 차이로 승리해 회사에서 가장 잘생긴 상사에 등극했다. 또한 정우성과 이정재의 허벅지 씨름 대결 역시 펼쳐지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JTBC ‘줄서는 식당’, JTBC ‘방구석1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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